'日 축구 미래'가 말하는 레알 공격이 기대 이하인 이유…"공격수 세 명이 같은 포지션에서 뛰잖아!"

주대은 기자 2024. 9.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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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두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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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기대가 엄청났다.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 때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수년 동안 음바페를 영입하게 위해 노력했으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거부했다. PSG는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엔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이 있었다. 여기에 음바페가 더해지면서 역대급 공격력을 갖출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아직 큰 효과가 없다.

음바페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첫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그러나 스페인 라리가에선 조용했다. 4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두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전방에 있는 세 명이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걸 보고 있다. 이건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버전을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팀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팀에 대한 걱정을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상대 팀은) 음바페가 최전방 공격수보다 윙으로 뛸 때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쿠보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점은 음바페가 윙에서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측면에서 음바페를 거의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일본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바르셀로나,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잠재력이 터졌다. 그는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해 첫 시즌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이 준수했다.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엄청났다.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쿠보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그가 직접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와 함께 뛰는 것이었다. 언젠간 혹은 아주 먼 미래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스포츠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리그가 된다면 가겠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만 매력적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알 소시에다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틴아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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