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봉고의 미래, 아빠車 혁명…23일 전격 공개, PV5·PV7 살펴보니 [최기성의 허브車]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9.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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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수송·물류 혁명을 일으킬 '봉고와 카니발의 미래'를 전격 공개했다.

기아는 23일 홈페이지에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엿볼 수 있는 'PBV 페이지'를 개설하고 PV5와 PV7의 외관과 실내를 선보였다.

PV5 패신저는 기아 카니발이나 현대차 스타리어처럼 사람을 싣고 나르는 목적으로 쓸 수 있다.

기아는 2030년 기준으로 PV5 15만대, PV7 10만대 등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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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아 홈페이지에 공개된 PV5 [사진출처=PBV 페이지 캡처]
기아가 수송·물류 혁명을 일으킬 ‘봉고와 카니발의 미래’를 전격 공개했다.

기아는 23일 홈페이지에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엿볼 수 있는 ‘PBV 페이지’를 개설하고 PV5와 PV7의 외관과 실내를 선보였다.

PBV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lit Vehicle)다. 스케이트보드를 닮은 전용 전기차(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23일 기아 홈페이지에 공개된 PV5 카고 [사진출처=PBV 페이지 캡처]
기아가 공개한 PV5는 중형급 PBV, PV7은 대형급 PBV로 각각 내년과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PV5는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에 따라 여객 수송이나 화물 운송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패신저, 카고,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로 판매된다.

PV5 패신저는 기아 카니발이나 현대차 스타리어처럼 사람을 싣고 나르는 목적으로 쓸 수 있다. 카니발처럼 가족을 ‘VIP’로 만들어주는 아빠차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PV5 패신저 시트 구성 [사진출처=PBV 페이지 캡처]
전장x전폭x전고는 4700x1900x1900mm이고 휠베이스는 3000mm다. 5인승의 경우 1~3열 시트를 1-2-2, 2-0-3, 2-3-0으로 구성할 수 있다. 6인승은 2-2-2 형태다.

PV5 카고는 현대차 스타리아나 ST1처럼 덮개가 있는 짐칸을 갖췄다. 콤팩트, 롱, 하이루프, 워크스루 4종류로 나온다.

PV5 오픈베드는 1톤트럭인 기아 봉고나 현대차 포터을 대체하는 미래형 화물트럭이다. 전장x전폭x전고는 5000x1900x2000mm다.

PV5 카고 하이루프 [사진출처=PBV 페이지]
PV5 내장·냉동탑차는 5가지 바디타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내장탑차는 후면은 물론 측면에서도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로 구동되는 냉동탑차는 정차 때에도 동일한 냉동 성능을 제공한다.

대형급인 PV7은 넓은 공간, 낮은 지상고, 높은 동력을 갖췄다. 물류, 유통업, 다인승 셔틀, 플랫폼 택시는 물론 소상공인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PV7 [사진출처=PBV 페이지]
기아는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했다. PV5와 PV7을 앞세워 사람,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기아는 2030년 기준으로 PV5 15만대, PV7 10만대 등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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