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軍 호위함 사업에 韓 기업 참여 의지”

라오스=이미호 기자 2024. 10.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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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알바니지 총리는 "인태지역 우방국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유사 입장국간 특별한 연대를 계속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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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산,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 강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국이 전통적인 경제협력을 넘어 국방·방산 및 공급망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 호주 해군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목적 호위함 11척 획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알바니지 총리는 “인태지역 우방국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유사 입장국간 특별한 연대를 계속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다시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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