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별세" 日 축구계 비보...U-20 대표팀 8강 신화 이끈 다나카 고지, 향년 70세로 우리 곁 떠났다

황보동혁 기자 2026. 6. 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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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축구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전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이자 U-20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낸 다나카 고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8일(한국시간) "다나카 고지 씨가 5월 26일 오전 7시 20분 요코하마시 자택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1955년 11월 2일 사이타마현 출신인 다나카는 메이지대를 졸업한 뒤 일본강관(NKK) 축구부에서 활약했다. 이후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통산 20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1988년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일본강관 코치를 거쳐 연령별 일본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1994년 U-20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아 유스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당시 일본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예선을 통과해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U-20 월드컵의 전신)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어 1995년 대회에서는 일본을 8강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J리그에서는 나고야 그램퍼스와 쇼난 벨마레 감독을 맡아 일본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그런 만큼 다나카 감독의 별세 소식에 일본 축구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 스포니치아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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