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 A씨가 장기간 침묵 끝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현재 수사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가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한국의 법과 절차가 다른 나라와 달라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우려가 있었지만, 이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소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수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인 A씨는 한국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씨는 자신이 보유한 관련 증거 자료와 신분 자료를 모두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통신 기록과 실제 사용된 계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0월, A씨가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수위 높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이경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A씨를 고소했습니다. 이후 A씨는 한 차례 “AI로 조작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가 다시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 공개한 증거는 모두 사실”이라고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달 이이경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추가 정황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자료에는 이이경의 소속사에 제보 메일을 보낸 직후 배우 본인으로부터 보이스톡이 걸려온 기록과 대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너의 신상도 알려질 수 있다”, “친한 동생으로 생각했는데 왜 그랬냐”는 발언을 들었다며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A씨는 소속사에 제보한 사실을 배우에게 직접 알린 적이 없음에도 먼저 연락이 왔다는 점을 근거로, 상대가 이이경임을 확신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A씨는 이이경을 향해 직접 포렌식 절차에 응할 것을 요청하며 정면 대응에 나선 상태이며,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별도의 고소 절차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이경 역시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이이경은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현재는 일부 프로그램에만 출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이이경 논란 관련 폭로자 A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법과 절차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 제게 어떤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사실이었음을 소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수사에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하였으며, 제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한국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이이경 소속사
스포츠&연예계 소식에 진심인 덕후 오리, ’덕이‘기자의 빠르고 쉬운 뉴스 브리핑
덕이매거진 | @ducki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