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 정부용 업무보조 챗봇 '챗GPT Gov' 출시…"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사진=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정부 기관 맞춤형 AI 플랫폼인 '챗GPT Gov'를 출시했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에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오픈AI는 AI가 민주적 가치에 맞춰 국가 이익과 공익에 기여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역량을 책임감 있게 통합해 미국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Gov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한 단계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이다. 정부 기관이 비공개, 민감한 데이터를 오픈AI 모델에 입력하면 자체 보안 호스팅 환경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챗GPT Gov에는 대화 저장 및 공유, 텍스트 및 이미지 파일 업로드 기능이 탑재됐다. 더불어 주력 모델인 GPT-4o는 텍스트 해석·요약·코딩·이미지 해석·수학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오픈AI 측의 설명이다.

(사진=오픈AI)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유사하다. 애저 상용 클라우드나 정부 커뮤니티 클라우드에서 챗GPT Gov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주요 차이점이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에 강점을 가진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오픈AI는 2024년부터 3500여 개의 미국 정부 기관에선 지난해부터 9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챗GPT를 통해 1800만 건 이상의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발표했다.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미네소타주 번역 사무소, 펜실베이니아 연방 AI 파일럿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이미 챗GPT를 사용 중이다.

오픈AI는 "우리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으며,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 보도자료 및 광고, 비즈니스 협업 문의 aipostkorea@naver.com

Copyright © AI포스트(AIPOST)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