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원조’ 디시인사이드...몸값 어마어마하네

2025. 8.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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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인수 예정
매각가 약 2000억원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가 새 주인을 맞는다.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경영권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1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는 디시인사이드 인수를 위해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커뮤니티커넥트 지분 90%를 포함한 경영권이다. 매각가는 약 2000억원이다.

디시인사이드는 김유식 대표가 1999년 창업했다. 김 대표는 M&A 이후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회사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웹사이트 중 네이버·구글·유튜브·다음에 이어 트래픽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원래는 디지털카메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디지털 카메라 인사이드)로 시작했으나 점차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갤러리’ 중심의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이용자들 익명으로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자유로운 형식으로 수많은 유행어와 짤(이미지) 등이 이곳에서 생성돼 한국 인터넷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348만명에 달하며 월간 페이지뷰(PV)는 38억회 수준이다.

회사는 이같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광고로 수익을 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는 지난해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3.6%에 달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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