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고급 미니밴 콘셉트 모델 ‘제트 온 휠스’를 공개하며 새로운 세그먼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미니밴 시장이 기아 카니발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진입 가능성이 구체화된 것이다.
2026년 2월 공개된 이번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제안이 아닌 실제 크기의 정적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됐다. 제네시스 세단과 SUV 라인업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트 온 휠스는 SUV 수준의 지상고와 박스형 실루엣을 결합한 외관이 특징이다. 전면 유리는 크게 눕혀졌고, 후면 대부분은 유리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램프와 파라볼릭 라인을 계승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다.
대형 휠과 낮은 벨트라인을 통해 지상 위를 나는 제트기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장과 휠베이스 등 구체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카니발이 연간 8만~10만 대 규모로 사실상 독점해 왔다.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경쟁 모델이 부재한 상황이 이어졌다.
카니발의 가격대는 약 4,500만~6,500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 제트 온 휠스는 이보다 높은 5,500만~7,500만 원 수준이 예상된다. 가격대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하는 구도다.

이번 콘셉트는 제네시스 세단과 SUV 중심 라인업을 MPV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자녀 가족을 고려한 대안 부재가 프로젝트 배경으로 언급됐다. 루크 동커볼케 CCO는 제네시스의 미니밴 연구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단순 스케치가 아닌 실물 프로토타입 제작은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전동화 플랫폼 기반 버전 검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제트 온 휠스의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가능성은 언급됐다. 양산 시점은 2028년 이후로 예상된다. 글로벌 럭셔리 MPV 시장 규모는 연 5만~10만 대로 추산된다.
제네시스의 예상 연간 판매 목표는 2,000~5,000대 수준이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10년 만의 세그먼트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줄 요약
1. 제네시스가 고급 미니밴 콘셉트 ‘제트 온 휠스’를 공개했다.
2. 실제 크기의 정적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돼 전략적 의미가 크다.
3. 카니발이 독점해 온 국내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4. 예상 가격대는 5,500만~7,500만 원으로 프리미엄 포지션이다.
5. 2028년 이후 양산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 재편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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