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이 살렸다" KGM, 3월 1만대 돌파... 무쏘·토레스 EVX 투트랙 통했다

● 3월 1만 4대 판매, 전년 대비 5.5% 증가

● 무쏘, 누적 계약 5천대 돌파... 필업 시장 80% 점유

● 토레스 EVX 수출 확대·베트남 KD 사업 가속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최근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반등의 신호는 어디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을까요.

내수 침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특정 차종이 실적을 견인하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전기 SUV 수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한 브랜드의 회복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월간 실적 반등인지, 구조적인 체질 개선의 시작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 1만대.. 반등 신호 포착

KG 모빌리티가 3월 한 달 동안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를 포함해 총 10,00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며, 누계 기준으로도 4.1% 늘어난 실적입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1만대 판매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이번 실적은 단순 증가를 넘어, 브랜드 체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내수 상승의 중심, 무쏘의 존재감

내수 시장에서는 무쏘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무쏘는 지난달 1,854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2년여 만에 내수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도 무쏘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난 1월 새롭게 출시된 무쏘는 출시 두 달만에 누적 계약 5천대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무쏘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프레임 보디 기반 픽업입니다. 2.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4WD 시스템과 로우 기어를 지원해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최근 캠핑과 레저 수요 증가, 소형 화물 적재 수요 확대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맞물리며 픽업트럭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무쏘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정확히 겨냥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 토레스 EVX 역할 커

수출 부문에서는 토레스 EVX가 힘을 보탰습니다. 튀르키예 지역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면서 전월 대비 19.5% 증가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73.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433km 주행이 가능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SUV 스타일 디자인을 앞세워 유럽 및 신흥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전기차 시장이 다소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앞세운 모델은 여전히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KD 사업 본격화, 글로벌 확장 전략

KGM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베트남 KD 파트너사인 Kim Long Motors와 간담회를 갖고 생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렉스턴과 무쏘의 KD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 판매 확대를 넘어 중장기 체질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경쟁 구도 속에서의 의미

국내 픽업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입 브랜드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포드 레인저와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경쟁 모델로 존재하지만, 가격과 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 국산 모델이 유리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무쏘는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적재 공간, 디젤 기반의 실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실사용 중심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틈새가 아닌 주류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 회복의 출발점 될까

한편 KGM은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참가, 튜닝 페스티벌 개최, UCI MTB 월드시리즈 파트너십 등 고객 점점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특히 이번 1만대 돌파는 상징적 의미를 갖습니다. 무쏘 중심의 내수 회복과 토레스 EVX 기반 수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분기 실적에서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숫자만 보면 분명 반등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흐름입니다. 픽업 시장에서의 독주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전기 SUV 수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지에 따라 KGM의 체질 개선 여부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지금의 1만대 돌파가 단순한 기록일지,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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