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의 쿠페형 SUV 'X4'의 풀체인지 모델 상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자동차 예상도 전문 슈가 디자인(Sugar Design)에서 공개한 상상도는 최근 BMW가 선보인 X3 풀체인지 모델의 쿠페 버전이라고 할 만큼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두 줄의 'L'자형 주간주행등(DRL)이 들어간 날렵한 헤드램프와 수평 패턴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또 전면 범퍼는 키드니 그릴까지 확장된 검은색 가니쉬로 더욱 큼직해 보이는 공기흡입구와 양옆의 에어커튼을 통해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함께 안으로 들어간 공기역학 디자인의 도어핸들, 깔끔한 캐릭터라인 등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후면부 역시 쿼드 배기 파이프와 양 측면에 수직으로 배치된 반사등, 입체적인 그래픽의 테일램프 등 X3 풀체인지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일램프의 경우 윗부분을 일부 잘라내 차별화했다.

한편, 새로운 X4의 디자인은 비공식 상상도인 만큼 실제로 적용될 가능성은 낮으며, 풀체인지 없이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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