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포탄 같은 수박덩이 공격..."끄덕 없다 증명"

조회 3182025. 3. 22.
샤오미의 슈퍼 전기차 `SU7`

샤오미의 슈퍼 전기차 `SU7`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전기차의 안전성을 수박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샤오미는 포탄 같이 생긴 '방탄 코팅'을 한 수박을 6층 옥상에서 바닥으로 던지는 실험을 공개했다고 최근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레이 CEO는 전날 SNS를 통해 "오늘 옥상에 올라가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봤다"면서 '방탄 수박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수박이라고 주장한 공 형태의 물체는 회색빛 코팅이 돼 있었고, 이 코팅은 샤오미의 슈퍼 전기차 SU7의 밑바닥 배터리를 최종 코팅한 것과 같은 종류라고 소개했다.

그는 "수박을 세 번 연속 떨어트렸는데 모두 멀쩡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수박은 다시 먹을 수 있는 건가", "안전하게 촬영한 것인지 궁금하다"는 등의 댓글을 달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레이 CEO는 "방탄 코팅된 수박은 도끼로도 자를 수 없다"면서 "샤오미 자동차 공장 부지 안 도로를 직원들이 미리 비워두고 촬영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레이 CEO는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보고서를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매출이 2023년에 비해 35% 늘어난 3659억600만위안(약 73조6000억원), 조정 순이익은 41.3% 상승한 272억위안(약 5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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