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7년, 바다 같은 남편을 만나 올해로 6살, 5개월 된 두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비유홈" 입니다. 인테리어를 준비하며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전체를 다 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렇게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너무 큰 기쁨이에요.
인테리어는 처음이었지만 이사 전까지 1년의 준비 기간이 있었고, 그동안 많은 자료를 접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를 알아갔던 거 같아요. 그 과정에서 오늘의집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차곡차곡 원하는 디자인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면서 우리 집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도면

저희 아파트 도면이에요. 97년 준공되어 연식은 오래된 곳이지만 역세권, 팍세권, 초품아를 모두 갖추고 있어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2Bay 구조에 평수 대비 주방이 좁고 방 하나는 주방 발코니 쪽에 붙어있어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인테리어를 하기까지

셀프 인테리어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좋은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 것을 목표로 삼아 업체 견적을 받기 시작했어요. 집 매매 후 이사 전까지 약 1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기에 저와 남편은 우리가 원하는 취향대로 열심히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대략 10군데 정도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 전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들을 직접 찾아 PPT를 만들고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인테리어 업체와 협의를 했어요. 업체를 방문할 때 느낀 것은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하면 훨씬 의도하는 바를 쉽게 설명할 수 있더라구요. 시공 예시를 보며 인테리어 업체마다 제가 원하는 시공이 되는 곳과 되지 않는 곳을 선택하기도 좋았어요.
현관
초콜릿 상자같은 공간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풍경입니다. 거실을 넓어 보이게 하고 싶어서 사선으로 중문을 설치했고, 아치형 모양의 철제 프레임과 헤링본 마루가 현관에 들어섰을 때, 마치 외국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볼 때마다 마음에 드는 중문이에요.
현관 오른쪽에는 벤치를 제작하여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벤치 위로는 원형 창을 뚫어 개방감 있고 아치형 중문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어요.

저희 집의 컬러 컨셉을 가장 잘 나타내어 주는 사진이에요.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에 딥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현관 타일을 고를 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 타일을 보자마자 초콜릿 상자가 생각이 났어요.
개인적인 취향이 무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다소 과감한 타일을 선택했는데 마루의 컬러와 딥 그린 타일이 저의 생각처럼 아주 잘 어울려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타일이에요. 어두운 색감의 타일이다 눈이나 비가 온 날에도 얼룩이나 먼지가 잘 보이지 않아 사용하면 할수록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중문 정면으로 보이는 우드 스위치 보셨나요? 우리 가족의 첫 보금자리인 만큼 비유홈은 저희 가족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라 저와 남편,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새겼어요.

이사 당시엔 세 식구였기 때문에 세 식구 이름만 새겨져 있는데 둘째가 커서 알아채기 전에 빨리 교체해야 할 거 같아요^ㅡ^
거실 Before

시공 전 저희 집 거실입니다. 전 집주인 분이 내부 샷시(새시)와 도배는 한 상태라 27년 연식에 비해서는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었어요.
거실 After
커피가 생각나는 공간

거실 초반 모습이에요. TV가 없는 것 눈치채셨나요?^^ 이전 집에서는 거실에 모이면 다 같이 얘기를 나누기보단 TV를 보는 시간이 많았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거실에 TV가 있다 보니 아이의 영상 노출 시간도 점점 길어지는 것 같아 이 집에선 과감히 TV를 없앴답니다.

밤에는 거실장 위 하얀 벽에 빔을 쏘며 방구석 영화관을 만들었지만 낮에는 거실장 위의 벽이 너무 허전한 느낌이 들어 구조를 변경했어요.

지금의 저희 집 거실이에요. 베이지색의 따뜻한 느낌의 소파로 교체했습니다. 또, 거실장과 소파의 위치를 바꾸었어요. 아치 모양의 거실장과 중문의 무드가 비슷해서 그런지 방향을 바꾸고 나니 훨씬 더 조화로워진 기분이에요.

거실장 벽면 위에는 빈티지 스타일의 창문형 거울을 달았더니 거실이 더 넓어 보이고 집의 분위기도 이국적으로 바뀌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집이다 보니 예쁜 헤링본 마루 위에 유아 매트를 깔아야 하는 현실이 슬프긴 하지만 최대한 집 무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육아템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가죽 소파를 사용했지만 거실을 아늑하게 보이게 하고 싶어 베이지색의 아쿠아텍스 소파로 선택했어요. 패브릭 소재에 밝은 컬러이다 보니 햇살이 들어올 때 소파에 그림자가 드리워져요. 빛이 들어오는 시간마다 그림자의 모습도 바뀌어 꼭 소파가 변신하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평범함을 거부한다!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을 계획이었기에 폴딩도어를 설치할지 가벽을 세울지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다른 집과는 차별되는 특별한 집으로 만들고 싶어서 저 공간에 가벽을 세우기로 결심했어요!!

저희 집 평수에 맞춰 창문 사이즈를 조정하였고 앞 동과의 거리가 넓어 프라이버시 상의 문제도 없고 집 앞에 계절마다 바뀌는 나무들을 보고 싶어 과감히 투명 창으로 제작했어요.

거실엔 중앙등을 달지 않고 이국적인 집을 만들고 싶어 실링팬을 설치했어요. 화이트한 가벽과 대비가 되도록 실링팬 컬러는 진한 우드로 선택하였고,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환기에 도움을 주어 실링팬 설치는 완전 강력 추천드립니다.!^^


무몰딩 도배로 깔끔한 라인과 거실 가벽의 창문 액자가 꼭 집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집을 방문하시는 분들 마다 처음 보는 아파트 인테리어라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이 가벽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무드의 거실로 이용하고 있어요.

가벽 앞에 테이블을 두면 거실을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로 만들어 준답니다. 눈이 내리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보면 마치 하나의 그림을 담은 액자 같아요. 또 햇살이 창문을 통해 들어올 때의 분위기는 일상 속에 힐링이에요.

단조로워 보이는 가벽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소품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바꾸기로 결심했어요.

평소 빈티지 제품에 관심이 많아 인스타 또는 빈티지 샵 구경을 자주 하는 편인데 마침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아 구매를 했으나 배송 오자마자 남편의 부주의로 보티브를 깨뜨려 두 번 구매하게 된 사연 있는 촛대에요. ^^;;

가벽에 촛대를 달고 벽난로와 러그 여러 가지 애정 하는 소품을 배치해 두면 꼭 유럽 에어비엔비 숙소에 놀러 온 기분을 연출해 준답니다.

어린 시절 부터 벽난로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많은 벽난로 가구 중 크기도 유독 눈이 들어오던 제품이었어요. 하지만 인테리어 가구 치곤 가격대가 있다 보니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역 당근에 올라와 바로 구매했어요. 신랑이 직접 옮겨오느라 무척 고생했는데 항상 묵묵하게 저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신랑에게 감사해요.


거실장 내부는 이렇습니다. TV대신 선택한 거실장 덕분에 수납공간이 늘어나 자잘한 짐들은 여기에 넣고 있어요. 수납 박스를 넣어 정리하여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 사진은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사진이에요. 그때 그때 계절과 시즌에 맞는 제품으로 가벽을 어떻게 꾸미는 지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져요.


거실 액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포토존이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아이의 공간으로 준 방보다 가벽 공간이 더 좋은지 장난감을 꺼내와서 거실 여기저기가 놀이방이 되기도 해요.

아기를 키우는 집이지만 예쁜 것도 포기할 수 없기에 감성 넘치는 육아템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 러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러그 무드의 아기 매트를 깔았어요.


매일 사용하는 아기용품도 감성적인 예쁜 수납함에 차곡차곡 정리하였더니 세상에서 제일 특별한 나만의 기저귀 정리함이 되었어요. 육아템으로도 예쁜 인테리어 가능합니다.^^

가벽 위는 평소에도 그림을 두기도 하고 화분을 두기도 하고 꽃을 두기도 하는 등 그때 그때 소품에 따라 거실 분위기를 계속 바꾸고 있어요
주방 Before

공사 전 주방이에요. 화이트 컬러로 얼핏 보며 디자인이 나쁘지 않지만, 고장 난 곳이 많았고 인조 대리석 상판도 오염이 많이 되어 있었어요.

또한 가스레인지 근처에 음식의 흔적도 많아 반드시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주방 After

거실에서 바라본 저희 집 주방 모습이에요. 비포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30평대 임에도 주방이 너무 협소했어요. 식탁을 둘 공간이 없어 냉장고를 방에 둘까 고민했지만 요리할 때 동선도 너무 불편할 것 같고 냉장고를 방에 넣으면 방 하나를 아예 창고처럼 써야 할 것 같아서 굉장한 고민을 하게 한 공간이에요.


고민 끝에 나온 레이아웃이에요. 주방 사이즈를 살짝 줄이고 문 옆으로 목봉을 이용해 가벽을 세우고 주방 파티션을 두어 식탁 공간을 마련했어요.

작은 공간이다 보니 공간 활용이 쉬운 원형 식탁으로 선택했고 거실과 이어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 흰색 상판의 식탁과 우드 느낌의 의자로 배치했어요. 자칫 원목 의자는 좁은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들 것 같아 의자 다리는 철제 프레임으로 된 의자를 골랐어요.
식탁 공간과 냉장고를 주방에 모두 두는 것을 포인트로 디자인 했고 냉장고 장을 제작하여 깔끔하게 주방 공간을 만들게 되었죠. 다만 밥솥과 전자레인지는 뒷 베란다 팬트리에 옮겨 사용하고 있어요.

유아 식탁 의자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이 의자를 발견하자 마자 우드 파티션과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아이와 같이 밥을 먹는 공간이다 보니 귀여운 느낌의 식탁 조명을 선택했고, 단조로워 보이는 식탁 공간에 컬러감 있는 조명이 있으니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목봉으로 가벽을 만든 건데 8각형 모양의 우디우디한 목봉 파티션으로 나만의 홈카페 공간이 이렇게 생겼어요.

주방 전체 공간을 보여드리려고 하다 보니 각도가 이상해서 주방이 좀 작게 나온 거 같아요. 상부장 없는 주방을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수납할 곳이 너무 없어 과감히 포기했어요
처음 이사 왔을 땐 주방을 꾸미고 싶어 감성 엽서도 붙이고 양념통도 놓고 했지만 요리를 잘하는 주부가 아니라 냄비, 도마 등 주방기구 몇 개 꺼내면 너무 정신없는 공간이 되어서 전부 수납장에 넣어버리고 최대한 미니멀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이 수전은 유튜브 룸투어를 보던 중 추천 받은 수전인데, 알리로 직구해서 설치했어요. 터치로 작동되고 물이 나오다가 일정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 굉장히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모양도 예뻐요. 완전 강력 추천이에요.

상부장 일부를 오픈장으로 만들어 답답함을 없앴고 저 공간에 소품을 바꿔가며 그때 그때 주방 무드를 바꾸고 있어요. 인덕션 아래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했고, 싱크대랑 식기세척기의 거리가 가까워 그릇을 넣을 때도 굉장히 편리하답니다.

팔만 뻗으면 언제든지 쉽게 먹을 수 있게 저 공간에 시리얼 디스펜서를 두고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최소한의 물건만 올려놨어요.


주방 첫 사진과 다른 점 발견 하셨나요?^^ 냉장고장 가벽이 너무 허전하게 느껴져 얼마 전 작은 선반도 달았어요. 선반 위에 올리는 소품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공사 전에는 2bay 구조 특성상 주방이 가장 고민이 되던 공간이었는데 냉장고의 배치와 홈카페 공간의 조화로움 때문에 가장 만족스럽게 변화된 공간이 된 거 같아요.
침실
숲속에 있는 것 같은 공간

초창기 침실 모습이에요. 가장 작은 방을 침실로 쓰고 있어요. 킹사이즈 침대 하나 들어가면 꽉 차는 공간이다 보니 딥 그린 벽지를 발라 방이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하였어요. 딥 그린 벽지에 빔을 쏘면 빈티지한 느낌의 필름 영화로 바뀐답니다.^^.


잠이 솔솔 오는 저희 집 침실로 들어오세요. 현재 저희 집 침실 공간 모습입니다. 침대 프레임 대신 자작나무 깔판을 깔고 퀸 사이즈와 슈퍼싱글 매트리스 두 개를 이어 붙인 후 침대 방향을 바꾸어 보았어요.

몇몇의 소품으로 침실에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 딥 그린 벽지와 어울리는 라탄 조명을 달아 방이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했어요.

가구 배치를 통한 침실 무드 바꾸기가 어려운 공간이다 보니 딥 그린 벽지와 어울리는 컬러감 있는 침구와 매트리스 커버를 선택해 침실 분위기를 바꾸고 있어요


침대 프레임이 없다 보니 아이 낙상 위험도 없고 매트리스가 넓어지니 첫째 아이의 방방 놀이터가 되었어요. 잠만 자는 공간이라 가장 작은 방을 침실로 선택했는데 작은 공간이 오히려 더 아늑한 느낌을 주어 저희 가족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첫째 아이도 자라고 새로운 가족이 생기다 보니 더 이상 침대 하나로 생활하기 어려워 이렇게 공간의 변화를 주었는데 작지만 알찬 지금의 침실 구조에 몹시 만족하고 있어요.

짠! 저희 집 TV는 여기에 있습니다. 신랑은 TV를 없애는 것을 제안했지만 평소 예능 보는 걸 좋아하는 저는 TV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힘들 것 같아 침실 한편에 두었어요. 소파에 앉아볼 때 보다 침대에 누워 보는 TV가 훨씬 달콤한 것 같아요.

좁은 방이다 보니 가구보다는 트롤리를 두어 리모컨, 핸드폰 충전기, 잠자리 동화책 등을 수납하여 옮겨 다니며 사용하고 있어요.
작업 공간

방 중에서 가장 큰 방이에요. 이 넓은 공간을 잠만 자는 침실로 이용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곳을 홈레슨 공간으로 이용하고 싶었기에 피아노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6인 식탁을 두었어요. 허전해 보이는 벽면엔 벽선반도 설치했답니다.


하지만 인생은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죠? 이사한 지 한 달 만에 예상치 못했던(?) 둘째가 찾아왔어요.^ㅇ^그리하여 현재 이 공간은 손님들이 방문했을 땐 다이닝룸으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할 땐 서재로, 아이와 만들기를 하거나 음악 수업을 할 땐 레슨방으로 그때 그때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문이 조금 다르다는 걸 눈치채셨나요? 처음부터 이 방은 홈레슨 공간으로 계획 하였기 때문에 수업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밖에서도 안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 문으로 시공하였고, 투명 유리로 되어 있다 보니 거실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 방의 마스코트 장미맨숀 벽선반이에요. 우연히 동네 카페에서 보고 벽선반 무드에 반해 꼭 설치하고 싶었어요.
벽선반은 인테리어 소품에 따라 그때 그때 무드를 바꿀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한 번 설치하고 나면 옮겨가며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벽선반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위치에 대한 충분한 고민 후 설치하시길 추천드려요.
베란다

저희 집 베란다에요. 거실과 연결 되도록 바닥에 우드 느낌의 타일을 깔았어요. 나무 향이 날 것 같은 타일이라니 너무 매력적인 거 같아요.


집 앞에 나무가 보이다 보니 사계절을 다 느낄 수 있어요. 이 베란다를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했는데 조카나 아이 친구들이 놀러 오면 저 공간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의자만 하나 두고 넓게 이용하고 있어요.
베란다2 Before

공사 전 모습이에요. 사실 버려지는 공간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고민 끝에 딸아이의 아지트로 만들어줘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어린 시절 작은 다락방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과연 어떻게 변신했을까요?
베란다2 After

짜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ㅡ^ 핑크방을 꿈꾸던 딸아이의 로망을 꼭꼭 실현시켜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많은 레퍼런스를 찾던 중 평소 구독하고 있던 유튜브 "레이네집" 채널을 보고 시공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이 공간에서 아이의 주방놀이 세트를 두어 놀이공간으로 쓰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받아온 식물을 가꾸기도 하고 아이의 만들기 작품과 그림을 전시해 두기도 하는 등 온전히 아이만을 위한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햇살에 따라 사진의 색감이 달라 타일과 벽만 다시 찍어보았는데 이 사진의 색감이 가장 실물과 유사한 것 같아요. 작은 공간일수록 과감한 시도를 해보시는 것 추천 드려요. 저는 이곳을 볼 때마다 항상 꽃밭에 있는 느낌이라 너무 기분이 좋아요.
마치며
지금까지 비유홈 온라인 집들이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새로운 가족도 생기고 그에 맞게 공간도 또 재구성해가며 진짜 우리집을 만들어 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앞으로의 우리집이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