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이벤트+여성 마케팅효과 제대로, 키움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팬들에게 감사해”

최민우 기자 2024. 9.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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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 쾌거를 이뤄냈다.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을 찾아주신 팬분들게 감사드린다.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는 팬 분들의 열성적인 성원 덕분이다. 이를 기점으로 90만, 100만 관중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즐거운 추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팬서비스와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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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매진 전경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 쾌거를 이뤄냈다.

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1만 600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15번째 고척스카이돔 매진이다. 아울러 키움은 창단 첫 한 시즌 홈경기 누적관중 80만을 돌파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16년 78만 2121명이다.

올해 키움은 이미 한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17일 kt 위즈전에 1만 1032명이 입장했고, 올해 누적관중 79만 2350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24일 한화전에 1만 6000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한 시즌 누적관중 80만 8350명을 기록하게 됐다. 고척스카이돔에는 경기 당 평균 1만 1073명의 관중이 찾았다. 좌석 점유율로 따지면 69.2%다.

▲고척스카이돔 매진 전경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관중 증가 요인으로 다양한 홈경기 행사와 여성 팬을 상대로 한 마킹 효과를 꼽았다. 키움은 홈 경기 종료 후 선수 퇴근길 팬사인회 ‘영웅로드’를 진행했고, 로얄다이아몬드클럽(R.d-club) 관중 대상 ‘그라운드 셀카타임’, 매주 토요일 홈경기 주요 선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연고지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주부야구특공대’와 서울시 여자대학 대상 ‘여대특강’ 및 ‘여대 DAY' 등 여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무더위도 고척스카이돔 방문 증가 효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국내 유일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을 찾아주신 팬분들게 감사드린다.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는 팬 분들의 열성적인 성원 덕분이다. 이를 기점으로 90만, 100만 관중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즐거운 추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팬서비스와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홍원기 감독도 “80만 돌파는 정말 축하할 일이다. 팬분들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매 경기 열렬한 응원을 해주신다. 우리도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끝가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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