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생겨 학원비 벌려고 압구정 카페에서 알바하다 캐스팅된 탑배우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압구정동 카페에서 서빙 알바를 시작했는데, 그때 매니저의 눈에 들어서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모델료가 알바비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바로 알바를 그만두고 모델업계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이정재는 배우가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히 잡지의 남자 모델이 필요해 하게 됐다”며 배우라는 직업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이정재는 “당시 톱 모델이었던 박영선 씨와 화보를 찍게 됐고, 그 후엔 초콜릿 광고를 찍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정재는 “그 후에 영화 ‘젊은 남자’에 캐스팅됐고,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하게 됐다”며 1년 사이에 급부상한 배우 인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정재는 화려한 배우 생활 뒤 숨겨진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외동아들이냐"는 물음에 한참 동안 뜸을 들이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내 그는 "자폐를 앓는 형이 있다. 아픈 형 때문에 부모님이 고생이 많았다"며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내가 조금 더 좋은 직업을 갖길 원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한혜진은 "어깨에 짐이 많았을 것 같다"라고 하자 그는 "그것이 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형이니까. 조금 불편하기는 했다"며 "형과 항상 밥을 먹어야 했고, 돌봐야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이정재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세계적인 배우 중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미국 배우 조합상에선 물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했고,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으며 대중문화예술계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스타워즈' 세계관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캐스팅 명단에 배우 이정재를 공식화했습니다. 어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입니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 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단 이정재가 어콜라이트에서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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