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美 '빌보드 200'서 앨범 2장 '톱 10'
BTS '아리랑', 7위로 7주 연속 '톱 10' 진입
![마이클 잭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yonhap/20260511090908250jmoe.jpg)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전기 영화 '마이클' 개봉에 힘입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과거 앨범 2장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톱 10'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대표 앨범 '스릴러'(Thriller·1982년)와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Number Ones)가 '빌보드 200'에서 각각 5·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로 인한 열기가 차트에서 계속해서 반향을 일으키며 2개 앨범이 '톱 1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릴러'는 전주보다 36% 증가한 6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차트 순위를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끌어올렸다.
'넘버 원스'는 같은 기간 65% 증가한 6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13위에서 6위로 일곱 계단 상승했다. 이 앨범이 '톱 10'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마이클 잭슨에게는 11번째 '톱 10' 앨범으로 기록됐다.
빌보드는 "'넘버 원스'의 상승으로 지난 2009년 사망한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 이래 솔로 가수로서 10년(decade)마다 최소 1개의 '톱 10' 앨범을 배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 '벤'(Ben)·'오프 더 월'(Off the Wall), 1980년대 '스릴러'·'배드'(Bad), 1990년대 '데인저러스'(Dangerous)·'히스토리 : 패스트, 프레젠트, 앤드 퓨처 북 1'(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 1)으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00년대 '인빈서블'(Invincible)·'디스 이즈 잇'(This Is It) 사운드트랙, 2010년대 '마이클'(Michael)·'엑스케이프'(Xscape)도 '톱 10'에 진입했다. 이번에 '넘버 원스'가 6위를 기록하면서 2020년대에도 이러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빌보드는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솔로와 그룹을 통틀어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임스 테일러에 이어 마이클 잭슨이 다섯 번째라고 소개했다.
마이클 잭슨은 앞서 8일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영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팝의 황제'가 사후 17년 만에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영화 '마이클'은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yonhap/20260511085601967fzyz.jpg)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4만9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전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지난 3월 발매 이후 7주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서 '톱 10'을 유지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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