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다발성 경화증 투병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 지경" [할리웃통신]

이혜미 2026. 2. 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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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못 말리는 번디 가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가 다발성 경화증으로 투병 중이다.

25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애플게이트는 이날 발행된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다발성 경화증 투병기를 전했다.

지난 2013년 베이시스트 마틴 르노블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는 애플게이트는 "딸 세이디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우리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매일 아침 나는 '세이디를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다시 침대에 누우면 되지'라고 다짐하고 실행한다"고 밝혔다.

투병 여파로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 중이라는 그는 "내 인생은 예쁘게 포장돼 있지 않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길은 계속 이어진다. 누군가 막지 않는 한 그렇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침대에 누워서 꼼짝도 못할 때 세이디가 나를 봤다. 나는 그녀에게 잘 자라고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때로는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 복도를 걸을 수 없을 때도 있다.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힘들다. 정말 최악이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1971년생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는 '화성침공' '앵커맨' '21 점프 스트리트' '데드 투 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로 지난 2021년 다발상 경화증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후에도 각종 인터뷰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애플게이트는 제이미 린 시글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신장감염 진단을 받고 일주일 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감염 증세가 양쪽 신장으로 퍼져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일주일간 병원에 있었지만 위장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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