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세탁기 수리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겨울에 세탁기 얼어붙는 집 3가지

한파가 오면 세탁기가 갑자기 물을 받지 않거나 배수가 안 된다는 수리 요청이 몰립니다. 이십 년 동안 세탁기를 고쳐 온 기사는 겨울에 세탁기가 얼어붙는 집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베란다 세탁기를 그대로 두는 집

바깥 공기가 그대로 닿는 베란다에 세탁기가 있으면 급수 호스와 배수 호스에 남은 물이 밤사이 얼어 버립니다. 한파 예보가 있으면 베란다 창문을 꼭 닫고 호스를 헌 수건이나 보온재로 감싸 둡니다.

빨래 후 호스 물을 안 빼는 집

세탁이 끝난 뒤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고 호스에 물을 남겨 두면 그 물이 얼어 다음 날 급수가 안 됩니다. 추운 날에는 빨래 후 수도꼭지를 잠그고, 배수 호스를 바닥에 내려 남은 물을 빼 둡니다.

얼었을 때 뜨거운 물을 붓는 집

얼었다고 끓는 물을 호스나 세탁기에 바로 부으면 부품이 변형되거나 금이 갈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호스를 감싸 천천히 녹이고, 드라이기는 가까이 대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베란다 창 닫고 호스 감싸기, 빨래 후 수도꼭지 잠그고 물 빼기, 얼면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세 가지만 지켜도 한겨울 수리 기사를 부를 일이 줄어듭니다. 베란다에 세탁기가 있다면 첫 한파 전에 호스부터 감싸 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