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식품기업 졸리비 푸즈(Jollibee Foods Corp, 이하 JFC)가 한국 샤브샤브 브랜드 샤브올데이를 인수했다. 2024년 인수한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의 필리핀 진출 계획도 구체화했다.
17일 필리핀 현지 매체 필스타(Philstar)와 원뉴스(One News) 보도에 따르면 졸리비 그룹은 자회사 졸리-K(Jolli-K Co. Ltd.)를 통해 올데이프레시(All Day Fresh Co. Ltd.) 지분 100%를 한화 약 1200억원(약 8700만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JFC는 졸리-K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나머지 30%는 전략적 파트너인 사모펀드 엘리베이션 에쿼티 파트너스 코리아가 인수한다.
샤브올데이는 2024년 10월 설립한 무한리필 샤브샤브 브랜드다. 원뉴스 보도에 따르면 샤브올데이는 지난해 1월 기준 전국 16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간 매출은 약 3900억원, 매장당 평균 매출은 약 33억원으로 해당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토니 탄 칵티웅 JFC 회장은 "엘리베이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샤브올데이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컴포즈커피에 이어 샤브올데이 인수는 고품질의 수익성 높은 사업을 확보하려는 JFC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졸리비 그룹은 올해 컴포즈커피를 필리핀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JFC 산하프레시 앤 페이머스 푸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조셉 탄분티옹 JFC 필리핀 CEO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론칭은 그룹의 핵심 전략인 커피 및 차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고객의 일상에 더 깊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신 JFC 글로벌 CFO 역시 “컴포즈커피의 입증된 품질과 운영 모델을 필리핀에 도입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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