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1세는 강력한 통치력으로 영국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여왕이지만
그녀의 창백한 피부는 권력과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동시에 혹독한 대가를 치른 결과물이었어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여성들은 하얀 피부를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삼으며
이를 위해 건강을 해치는 독성 화장품을 사용해야 했답니다.
고대부터 하얀 피부는 고귀함과 순수함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중세 유럽에서는 특히 귀족 여성들에게 하얀 피부가 중요한 지위의 상징이었어요.
하지만 이러한 하얀 피부에 대한 집착은 점차 병적인 수준으로 이어졌고,여성들은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 화장품을 사용하면서까지 이를 유지하려고 했어요.
엘리자베스 1세는 천연두로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납과 식초로 만든 백연 가루를 사용했는데,
이는 그녀의 피부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얼굴빛을 점점 푸르게 만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왕으로서 권위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화장을 멈출 수 없었죠.
18세기 프랑스에서도 납이 함유된 화장품이 유행하며
많은 여성들이 납 중독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겪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렀어요.
이러한 하얀 피부에 대한 집착은 우리나라 조선 시대에도 이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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