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누 새 단짝으로 낙점했는데…전 맨유 선수 “아직 이적할 시기 아냐” 만류

김민철 2024. 4. 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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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가 친정팀의 영입 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 첼시 소속으로 활약했던 네마냐 마티치(35, 리옹)는 인터뷰를 통해 "주앙 네베스(19, 벤피카)는 아직 이적의 단계를 밟을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코비 마이누(18)와 함께 향후 맨유 중원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네베스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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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가 친정팀의 영입 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 첼시 소속으로 활약했던 네마냐 마티치(35, 리옹)는 인터뷰를 통해 “주앙 네베스(19, 벤피카)는 아직 이적의 단계를 밟을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네베스는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패싱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치러진 차베스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네베스는 지난달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서도 모두 출전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가파른 상승세는 맨유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유는 코비 마이누(18)와 함께 향후 맨유 중원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네베스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베스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진지했다. 맨유는 1억 2천만 유로(약 1,740억 원)에 달하는 네베스의 바이아웃 지불을 위해 영입 자금 확보까지 마쳤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통해 연결고리까지 만들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네베스의 맨유 이적설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이적설을 반겼다.

그러면서 “네베스는 훌륭한 선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것은 많은 빅클럽들이 네베스를 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네베스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네베스의 맨유행을 지지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마티치는 “내가 네베스라면 벤파카에 몇 년 더 머물 것이다. 벤피카에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을 쌓는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네베스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네베스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 네베스가 벤피카를 떠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정은 네베스 본인의 몫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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