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대표’ 성심당, 대전역점 영업 이어간다…월 임대료 4억→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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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영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성심당은 올해 11월부터 5년간 대전역점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에는 대전역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했고 매달 1억여 원의 임대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왔다.
그러다 코레일유통이 올해 2월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월 수수료가 기존의 4배를 넘는 4억4000만 원으로 제시했고, 성심당 대전역점의 운영 지속 여부에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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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레일유통은 대전역 역사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6차 입찰 결과, 성심당 운영업체인 로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6차 입찰에서 코레일유통은 1차에서 제시한 월 임대료 4억4000만 원을 1억3300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로써 성심당은 올해 11월부터 5년간 대전역점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가게다.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 내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19년에는 대전역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했고 매달 1억여 원의 임대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왔다.
그러다 코레일유통이 올해 2월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월 수수료가 기존의 4배를 넘는 4억4000만 원으로 제시했고, 성심당 대전역점의 운영 지속 여부에 논란이 일었다. 당시 코레일유통 측은 “월 매출 17%의 수수료를 받는 것이 내부 규정”이라고 설명했고, 성심당 측은 “월세로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내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코레일유통의 대전역 역사 3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업체 모집은 지난 13일~23일 이뤄졌다. 제33차 전문점 운영 제휴업체 모집 건으로, 평가위원회의 입찰 평가 결과가 이날 코레일유통 홈페이지(korailretail.com)에 공개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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