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분기,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다시 돌아온 사냥의 시간 '몬스터 헌터 와일즈'부터 전작 이상으로 거대해진 규모로 사실적 중세 유럽을 선보인 '킹덤 컴: 딜리버런스2', 이제 예술의 경지 오른 분할 협동을 보여준 '스플릿 픽션'까지 하나하나 그야말로 'GOTY'급 게임이라고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올 1분기는 그야말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시리즈의 새로운 길을 쓴 '진삼국무쌍 오리진', 병원과 대학에 이어 여전히 엉뚱하고 유쾌한 '투 포인트 뮤지엄', 기대한 만큼 잘 나온 넥슨의 자존심 '퍼스트 버서커: 카잔', 논란은 있으나 재미만큼은 확실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멋진 게임들이 가득합니다.
이 중 여러분이 가장 즐겁게 플레이 했던, 1분기 최고라고 생각되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투표를 통해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2025년 1분기 메인 후보작
메타크리틱 88점 | 오픈크리틱 89점 | 인벤 9.5
#중세 #오픈월드 #RPG

우리가 진짜 헨리가 되어 중세 보헤미안 시대를 살아가는 느낌을 물씬 주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2는 그 어떤 게임보다 깊이 있게 1400년대 유럽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플레이어는 그 어떤 선택도 할 수 있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한 데 모여 킹덤 컴: 딜리버런스2를 구성합니다.
워호스 스튜디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역작, 세밀한 고증과 멋진 컷신, 풍부한 스토리라인과 자유도로 완성된 킹덤 컴: 딜리버런스2. 충분히 올해를 빛낼, 중세 RPG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메타크리틱 88점 | 오픈크리틱 89점 | 인벤 9.5
#헌팅 #액션 #멀티플레이어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그야말로 21년간 이어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정수를 한 곳에 담아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입니다. 역대 최고의 몬스터 헌터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요. 묵직하고 호쾌한 액션, 그 사이를 절묘하게 잡아냈고, 조작감 역시 개선하면서 새롭게 시리즈에 진입하는 플레이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다양한 면에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필드와 더욱 정교해진 생태계를 선보였고, 서사적인 부분 역시 강화됐죠. 최적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많은 헌터들에게 사랑받은 상반기 최고의 게임 중 하나임엔 분명합니다.
메타크리틱 91점 | 오픈크리틱 90점 | 인벤 9.0
#협동 #액션 #어드벤처

우선 가장 중요한 것, 연출의 경우 분할 화면이라는 특징을 정말 잘 살려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출 전환이 이루어지는데요. 빠른 페이스의 3인칭 전투부터 횡스크롤 플랫포머까지 하나의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카메라 활용, 분할된 화면을 하나로 합치고, 다시 나누며 서로 다른 장르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그야말로 지루할 틈이 없죠.
상상력 샘솟는 스테이지, 완화된 난이도, 개성 넘치는 협동 기믹 등은 스플릿 픽션을 꼭 해볼 만한 협동 게임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한 명만 구매해도 다른 한 명은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꼭 함께할 친구를 구해서 올해 최고의 협동 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2025년 1분기 서브 후보작
메타크리틱 79점 | 오픈크리틱 81점 | 인벤 9.0
#삼국지 #일기당천 #RPG

비록 삼국정립조차 안 나오는 전반부에 국한된 서사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작품의 볼륨 자체는 절대 부족하지 않으며, 오리지널 주인공의 매력적인 서사와 입체적으로 변한 인물들 덕분에 몰입감도 훌륭합니다. 몇몇 단점은 분명 존재하기에 완벽한 작품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오랜 기간 길을 잃고 방황하던 시리즈에 완벽에 가까운 길을 제시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을듯합니다.
메타크리틱 85점 | 오픈크리틱 84점 | 인벤 8.0
#캐주얼 #시뮬레이션 #건설

투 포인트 뮤지엄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조금 복잡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입니다. 개성 있는 테마, 손쉬운 관리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냈죠. 그렇기에,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입문에 있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메타크리틱 81점 | 오픈크리틱 82점 | 인벤 8.4
#액션 #어드벤처 #오픈월드

비록 서사에 있어 확실한 집중도나 이해할만한 흐름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방대한 맵과 그 맵 이상으로 많은 할 거리들, 그리고 나오에라는 매력적인 주인공을 통해 게임 자체의 평가는 나쁘지 않게 잘 나온 편입니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요.
메타크리틱 79점 | 오픈크리틱 80점 | 인벤 8.5
#소울라이크 #하드코어 #액션

카잔의 재미는 다양한 액션성에서 옵니다. 정통 소울라이크부터 묵직한 하드코어 액션, 여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강하게 느껴지는 스타일리쉬한 재미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액션 RPG에서 가장 중요한 걸 잡아낸 거죠.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확대하고자 한 넥슨의 새로운 시도가 제대로 성공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