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TAR] '몇 개를 막는 거야?'...메시 울린 사우디 GK의 경이로운 선방쇼

김대식 기자 2022. 11.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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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알 모와이스 선방쇼는 대단했고 경이로웠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온몸을 다해 막았고 최후방 알 모와이스의 선방쇼가 나오면서 버텨냈다.

알 모와이스 선방은 경기 시작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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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루사일)] 모하메드 알 모와이스 선방쇼는 대단했고 경이로웠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카노, 알탐바크티, 알 샤라니, 압둘하미드, 알 셰리, 알 다와사리, 알 브리칸, 알 말키, 알 파라지, 알 부라히, 알 오와이스로 선발 명단을 구축했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디 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가 공격진에 배치됐고 고메스,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에 위치했다. 수비진은 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가 구성했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경기는 아르헨이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10분 만에 파레데스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맹공이 이어졌다. 사우디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간을 만들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는데 모두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취소됐다. 라우타로 골이 또 취소되면서 아르헨티나는 3골을 날렸다.

사우디의 경기력은 굉장했다. 알 힐랄 출신들로 대부분 선발 명단을 구성한 덕에 조직력은 탄탄했다. 수비 라인을 올려 적극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수비 라인을 확실히 통제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묘히 형성해 골 취소를 이끌었다. 후반 3분 알 셰리가 동점골을 터트려 사우디는 더 기세를 탔다. 후반 8분 알 도와사리 골로 사우디가 역전하자 루사일 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페르난데스, 알바레스를 넣어 수비, 중원, 공격 모두에 변화를 줬다. 아쿠냐까지 추가해 좌측 공격을 강화하기도 했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데 파울의 롱패스와 디 마리아의 크로스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사우디는 온몸을 다해 막았고 최후방 알 모와이스의 선방쇼가 나오면서 버텨냈다.

알 모와이스 선방은 경기 시작부터 시작됐다. 메시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PK 실점은 허용했으나 이후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온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았다. 궤적을 정확히 예측해 몸을 던져 선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막판 알 샤라니 부상이 나오면서 충격을 받은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막았고 결국 역전승을 이끌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알 모와이스에세 평점 7.94점을 줬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메시보다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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