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김주령이 최근 쌍꺼풀 수술 의혹을 단칼에 해명했습니다. 무려 24년 전, 1999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정’ 수상 당시 사진을 직접 공개한 것인데요. “그때도 지금도 같은 눈입니다”라는 그녀의 솔직한 입담은 대중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주령의 배우 인생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동국대 역사교육과 수석으로 입학했던 그녀는 연기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해 연극영화과로 전과를 결심했고,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영과 최초 전과생이 됩니다. 이후 미스 춘향 대회 출전과 함께 연기 수업에 매진했지만, 긴 무명 시절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긴 터널의 끝에서 만난 작품이 바로 ‘오징어 게임’. 한미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주령은 마침내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카지노’,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그녀의 성공 뒤엔 남편의 흔들림 없는 지지가 있었습니다. 2세 연하의 남편은 현재 미국 텍사스 주립대 교수로, 두 사람은 극단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죠. 김주령은 “신랑이 곰처럼 생겼지만 글이 너무 예뻤다”며 반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내가 먼저 마음을 줬다”며 솔직한 고백도 더했습니다.

“남편이 항상 ‘김주령은 좋은 배우’라고 말해줬어요. 같이 살아서가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요.” 김주령은 힘들었던 시절을 버티게 해준 존재로 남편을 꼽았습니다. “당신이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라는 남편의 말은 그녀에게 무엇보다 큰 위로였을 것입니다.

오늘도 김주령은 무대 위에서, 스크린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엔, 그녀의 진짜 팬이자 남편이 함께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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