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침이 집게에 달렸다”…국내서 발견된 ‘가짜전갈’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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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은 전갈 같지만 독침이 꼬리 대신 집게에 있는 '전갈붙이' 신종 3종을 충남 바닷가와 강원·충북 산에서 발견했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밝혔다.

전갈붙이는 보통 사막과 같이 건조한 지역에 사나 이번에 국내 바닷가와 산속에서 신종이 발견되면서 습한 곳에서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전갈붙이 학명은 '해안광택전갈붙이', '소백긴팔전갈붙이', '태백긴팔전갈붙이' 등이다.

신종 발견으로 국내에 서식이 확인된 전갈붙이류는 26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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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은 전갈 같지만 독침이 꼬리 대신 집게에 있는 ‘전갈붙이’ 신종 3종을 충남 바닷가와 강원·충북 산에서 발견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외양은 전갈 같지만 독침이 꼬리 대신 집게에 있는 ‘전갈붙이’ 신종 3종을 충남 바닷가와 강원·충북 산에서 발견했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밝혔다.

전갈붙이는 4쌍의 다리를 가진 절지동물문 거미강 앉은뱅이목 무척추동물로 전체 형태는 전갈과 비슷하나 독침이 달린 꼬리가 없어 ‘가짜 전갈’로 불린다.

다만 꼬리 대신 집게에 독침을 지녔다.

세계적으로 4000종 이상의 전갈붙이가 존재하나 몸 크기가 5㎜ 이하여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전갈붙이는 보통 사막과 같이 건조한 지역에 사나 이번에 국내 바닷가와 산속에서 신종이 발견되면서 습한 곳에서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전갈붙이 학명은 ‘해안광택전갈붙이’, ‘소백긴팔전갈붙이’, ‘태백긴팔전갈붙이’ 등이다.

신종들은 지난 2022년 발견돼 올해 4월과 7월에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학계에서 신종으로 공인됐다.

신종 발견으로 국내에 서식이 확인된 전갈붙이류는 26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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