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임금 총액 인상률 하락…“대기업 성과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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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13일) 발표한 '상반기 업종별 임금 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용근로자 월 평균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오른 404만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은 지난해 2.9% 인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0.7% 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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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13일) 발표한 ‘상반기 업종별 임금 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용근로자 월 평균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오른 404만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은 지난해 2.9% 인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0.7% 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기본급 등 정액급여는 월 평균 353만7천 원으로 3.5% 오른 반면,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월평균 50만9천 원으로 5.7% 감소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증가했고, 대기업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상반기 월 평균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는 0.2% 줄었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 총액이 감소한 것은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12.3%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는 다소 축소됐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체 대비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 수준은 60.1%에서 62.1%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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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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