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길었던 고수온특보…"더위 노출된 양식생물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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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길었던 고수온 특보가 2일 전국 연안에서 해제됐다.
다만 여름철 고수온으로 양식 생물이 약해져 있는 만큼 건강 회복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27도 이하를 기록하면서 전국 연안 고수온 특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고수온에 장기간 노출된 양식 생물은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빠른 회복을 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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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역대 가장 길었던 고수온 특보가 2일 전국 연안에서 해제됐다.
다만 여름철 고수온으로 양식 생물이 약해져 있는 만큼 건강 회복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27도 이하를 기록하면서 전국 연안 고수온 특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수온 특보는 지난 7월 24일부터 이날까지 71일 동안 이어져 2017년 고수온 특보 발령제를 실시한 이래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고수온에 장기간 노출된 양식 생물은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빠른 회복을 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분한 용존 산소를 공급해 사육 환경을 안정시키고, 영양제와 면역 증강제를 넣은 사료를 서서히 늘리며 공급해 소화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선별이나 이동은 직·간접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충분히 안정시킨 뒤 실시해야 한다.
질병 감염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 질병이 발생할 경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주요 현안별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해 설명회와 교육을 실시하는 '수산현장 119팀'을 운영하고 있으니, 양식 생물의 건강 회복을 위해 양식장에서도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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