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모를 주택가격...고금리·거래절벽 속 2~3년 전 수준 회귀

장원석 2022. 11.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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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던 세종시의 집값이 올들어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어서 15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데요.

<기자> "같은 전용면적의 인근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2-3년 전 가격으로 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윤경식 청주대 지적학과 교수 "고금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올해 11월과 12월은 (아파트)거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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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던 세종시의 집값이 올들어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어서 15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고금리 속, 거래절벽이 계속돼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세종시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지난달 전용면적 60㎡의 실거래가는 3억원으로, 2년 9개월 전 가격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5억 5천 만원이 넘던 실거래가가 반토막이 난 겁니다.

<기자>
"같은 전용면적의 인근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2-3년 전 가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픽>
세종시의 집값 하락률은 전국 시군구 중 1위로, 최근 급상승한 매매가와 낮은 전세가율 등이 가격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동호 세종시 공인중개사협회장
""(현재) 이자부담을 계산해보니 (1-2년전보다) 2배가 넘습니다. 매수세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지금은 매수세력 자체가 움직이지 않아요."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청주를 포함한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1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래픽>
부동산원의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해 12월 기준치 100아래로 떨어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사려는 수요보다 팔려는 공급이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8%대까지 오른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고금리 현상이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윤경식 청주대 지적학과 교수
"고금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올해 11월과 12월은 (아파트)거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은 내년 주담대금리 10% 돌파 예측과 부동산 관망세 등으로 내년 초까지는 거래절벽이 계속돼 가격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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