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칭찬한 칸세코, 50-50에 대한 논란 "저지라면 몇 년 연속으로 가능"
최대영 2024. 9.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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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 & 40도루"인 "40-40"을 달성한 호세 칸세코가, 전인미답의 "50-50"에 도달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칭찬했다.
통산 462홈런, 200도루를 기록하며 1988년에 역사상 처음으로 "40-40"을 달성한 칸세코는 2018년 당시 신인인 오타니의 사전 훈련을 가까이에서 보고 "이 남자는 다음 40-40 남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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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40-40"을 처음으로 달성한 호세 칸세코
메이저리그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 & 40도루"인 "40-40"을 달성한 호세 칸세코가, 전인미답의 "50-50"에 도달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칭찬했다. 그는 2018년에 처음 오타니를 봤을 때 "이 남자는 다음 40-40 남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는 특이하다"며 극찬하면서도 현재의 룰 아래에서는 다른 선수들도 "50-50"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의 이름을 언급했다.
오타니는 8월 2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레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가장 빠르게 "40-40"에 도달했다. 이어 9월 20일 원정에서 열린 말린스전에서는 전인미답의 "50-50"의 영역에 발을 디뎠고, 22일 기준으로 "52-53"까지 기록을 늘렸다. 캐나다 방송사 스포츠넷은 오타니가 "50-50"을 달성하기 전날 칸세코와 전화 인터뷰를 실시해 그의 견해를 들었다.
통산 462홈런, 200도루를 기록하며 1988년에 역사상 처음으로 "40-40"을 달성한 칸세코는 2018년 당시 신인인 오타니의 사전 훈련을 가까이에서 보고 "이 남자는 다음 40-40 남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 그는 특이하며, 야구계의 얼굴이다. 그가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며 극찬했다. 그는 "그는 삼관왕과 사이영상을 같은 해에 수상할 수 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는 그런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과 육체를 가진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자신의 현역 시절과 비교해 현재 도루가 더 쉬워졌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올해부터 룰이 변경되어 베이스 크기가 15인치(약 38.1cm)에서 18인치(약 45.7cm)로 커졌고, 베이스 간의 거리가 4.5인치(약 11.4cm) 단축되었다. 또한 투수의 견제를 2회로 제한하는 규정이 생겼다. 그는 이러한 변경을 "미숙하다"며 "도루를 시도하는 선수에게 큰 이점이 된다"고 지적했다.
현행 규칙 하에서는 "50-50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 있을 것"이라고 칸세코는 주장하며 저지를 예로 들었다. 그는 "그는 매우 빠르지만 모두가 이 점에 대해 모르고 있다. 그는 쉽게 50-50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대형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도루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저지라면 쉽게 50-50을 몇 년 연속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담한 예상을 했다.
사진 = AFP, 호세 칸세코 X 캡쳐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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