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재의 억새를 지켜라"…지자체, 복원 안간힘

김태호 2024. 11.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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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네트워크]

[앵커]

울산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간월재에는 올가을에도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식물이 번식하고 탐방객 발길에 훼손되면서 억새 면적이 줄어들어 지자체 고민이 깊다고 합니다.

김근주 기자입니다.

[기자]

햇살을 받은 억새가 은빛을 뿜어냅니다.

산비탈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흔들리며 춤을 춥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품숲 중 하나인 신불산 간월재에, 올해도 억새가 활짝 피었습니다.

<손용현 오은진 / 양산시>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올라왔는데 억새도 생각보다 많이 피어있고, 흔들리는 억새를 보니까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고 좋은 것 같아요. 되게 상쾌하고 좋은 것 같아요."

매년 가을, 억새를 보기 위해 30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아오지만, 간월재 억새 평원의 면적은 예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1968년 343㏊이던 것이 2011년엔 16.4㏊로 감소했습니다.

이후 보존 작업 등을 벌이면서 2021년 기준 33㏊까지 늘었지만, 여전히 1960년대의 10% 수준입니다.

방치하면 억새가 계속 사라질 것은 뻔한 상황.

울주군은 숲 보존단체와 함께 신불산 억새 평원 보전과 관리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이유락 / 울주군 산림휴양과 주무관 > "억새는 풀이기 때문에 이 풀에서 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변화하는 이 과정, '천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라서 저희가 그것을 억지로 다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울주군의 산악 관광자원을 위해서 복구하려고…."

울주군은 올해 4억5천만원을 들여 억새 평원 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한 후 억새 15만여 포기를 새로 심었습니다.

내년에도 10만 포기 정도를 심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근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영남알프스_억새 #울산_억새 #간월재_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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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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