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지 마세요! 요즘 기업에서 ‘중고 신입’ 선호하는 이유 7
짧은 경력을 가지고 신입사원으로 지원하거나, 이직을 하기 위해 나이대에 맞지 않는 신입 채용에 지원하면서 ‘취업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하는 구직자들이 많을 텐데요. 오히려 최근에는 기업들이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1~3년 차의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입사했을 경우 발휘하는 강점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이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이유 7가지를 소개합니다.
사무실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한다
만 1~3년 차 정도 되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간이 얼마나 되든 간에 기본적인 회사 경험이 있다면 완전 신입보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잠깐이라도 회사 생활을 해본 중고 신입은 회사 분위기 적응, 사무실 내 질서 유지, 기본적인 사무실 매너 등을 습득했기 때문에 사내에 금세 융화가 되는데요. 사무실 생활에 필요한 적응기간이 생략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전 업무에 바로 돌입할 수 있다
동종 업계에서 근무했거나 같은 직무에 대한 경험이 있는 중고 신입은 수습기간이 필요없이 실전 업무에 바로 돌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실무감각을 습득했기 때문에 문서 작성, 회의 준비 등 실전 업무에 바로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이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죠. 완전히 직종을 바꾼 경우가 아니라면 업무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쌓은 경험이 살아 있다는 점이 큰 이점입니다. 업무에 즉시 투입해도 성과도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꼽힙니다.
경험을 살려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단기간이라도 다른 회사에서 일했던 기간은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중고 신입’의 이러한 경험이 사무실 전체 혹은 팀원들에게 색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대됩니다. 타 회사에서 익혔거나, 혹은 다른 환경에서 근무했던 경험에서 비롯한 제안들은 현 사무실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경험 없이 들어온 신입보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신입과 경력의 ‘하이브리드’ 강점을 가진다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1~3년 정도의 저연차 주니어들이 지니고 있는 열정, 패기, 에너지와 더불어 그간 다른 회사에서 쌓은 경험들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신입사원보다 합리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고 신입은 신입사원의 강점과 경력사원의 강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채용담당자들은 면접을 볼 때 중고 신입의 이러한 강점들이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전했습니다.
빠른 눈치를 탑재하고 있다
중고 신입의 경력이 짧은 기간일 수 있지만, 그간 쌓은 경험으로 인해 눈치가 빠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채용한다는 담당자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회사생활에서 빠른 눈치’는 빼놓을 수 없는 소프트 스킬 중 하나인데요. 빠른 눈치로 사무실 분위기를 파악하고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은 회사생활 하는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태도로 꼽힙니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이 수월하다
이미 한두 차례 회사생활을 해 본 중고 신입은 직장인으로서의 의사소통 스킬을 길렀을 것이라는 전제를 품고 있는데요. 사무실에서는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주고 받는 의사소통 방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수월한 의사소통 스킬을 선보인다면 메리트를 얻게 됩니다. 신입사원으로 채용되었지만 어수룩한 태도가 아닌, 능숙한 의사소통 스킬을 선보인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큰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고 신입으로 채용된 직원은 이미 숙련되어 있는 상태에서 채용되었기 때문에 신입 사원들에게 행하는 교육을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교육하는 데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부분 역시 기업들이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채용담당자가 아닌 직원들 역시 중고 사원을 후배로 맞이할 경우 일에 대해 가르쳐야 하거나, 적응을 위해 도움을 주거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는 등의 에너지를 생략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