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편 지연/취소? 전액 환불 받는 간단한 방법

미국 여행 중 항공편 취소나 지연은 정말 난감하죠. 낯선 곳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특히 미국처럼 넓은 나라에서는 항공편 문제가 여행 전체를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 교통부(DOT)는 미국으로 향하는, 그리고 미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승객 권리를 보호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것은 대한항공 같은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고 가더라도 해당되는 내용이니, 언제라도 미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에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을 때 꼭 알아야 할 승객 권리와 대처 방법, 그리고 유용한 팁들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얼마나 자주 발생할까?

미국 교통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미국 국내선 항공편의 약 21%가 지연되었고, 1.4%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5편 중 1편 이상이 지연되고, 70편 중 1편이 취소된 셈이죠.

게다가 국제선은 지연 및 취소율이 더 높아 안타깝게도 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악천후, 항공 교통량 증가, 항공사 운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죠. 따라서 미국 여행을 계획할 때는 항상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시 승객의 권리

미국 교통부는 항공 여행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항공편 지연이나 취로소 인해 부당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승객을 보호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미국에서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시 승객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을까요?

항공권 환불

미국에서는 항공사 잘못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경우, 항공권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불받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공사가 항공편을 취소했을 때
  • 미국 국내선 3시간 이상, 국제선 6시간 이상 지연되었을 때
  • 출발/도착 공항 변경, 경유 횟수 증가, 좌석 등급 강등 등 항공편이 변경되었을 때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항공사에서 대체 항공편이나 바우처를 제시할 수 있는데, 이를 수락하면 환불받을 권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이용한 항공편 구간은 환불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환불을 받는다면 세금 및 추가 요금(수하물, 좌석 선택, 기내 와이파이 등)까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수하물 지연 보상

수하물이 늦게 도착해서 불편을 겪었다면, 다음 기준에 따라 수하물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국내선: 12시간 이상 지연
  • 국제선 (12시간 이하): 15시간 이상 지연
  • 국제선 (12시간 이상): 30시간 이상 지연

해당하는 경우, 항공사에 수하물 오처리 보고서를 제출해야 수하물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 환불

기내 와이파이, 좌석 선택, 엔터테인먼트, 식사 등 결제했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면 환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이렇게 다양한 규정을 통해 항공 여행객의 권리를 보호하니,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시 당황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시 대처 방법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는 정말 당황스럽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피해를 줄이고 여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에서 항공편 지연/취소 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침착하게 상황 파악하기

항공편 지연/취소 시 절대 당황하지 말고, 먼저 전광판, 항공사 웹사이트/앱, 또는 직원을 통해 지연/취소 사유 (항공사 사정, 기상 악화 등)에 대한 정보를 모아야 합니다. 되도록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빙 자료 확보

항공권, 탑승권, 지연/취소 확인증 등 관련 서류는 꼭 챙겨두세요. 필요하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기록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항공사 직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메모해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내 권리 챙기기

항공사는 항공사 잘못으로 항공편이 지연/취소 되었다면, 고객이 문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액 환불을 해줘야 하지만, 혹시 못 받았다면 항공사에 연락해서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세요. 만약 항공사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미국 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

항공편 지연/취소 시,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자동 환불

미국 교통부 규정에 따라 항공사는 지연/취소된 항공편에 대해 승객에게 자동으로 환불을 해주어야 합니다 (단, 승객이 대체 항공편이나 다른 보상을 거부한 경우에 한함).

  1. 환불은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자동 처리됩니다 (신용카드 7일 이내, 기타 결제 20일 이내).
  2. 항공사가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미국 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 조항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심각한 전염병으로 인해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 항공사는 최소 5년 유효한 여행 크레딧 또는 바우처를 제공해야 합니다.

규정 적용 항공편

이 규정은 미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에 적용됩니다. 즉, 대한항공과 같은 외국 항공사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뉴욕행 항공편이 취소되면 대한항공은 승객에게 전액을 환불해 주어야 합니다 (단, 승객이 대체 보상을 거부한 경우에 한함).


오늘은 미국 항공편 지연/취소 시 승객의 권리와 대처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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