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파크골프 지도자 시험…전국 520명 몰렸다
우슬체육관·삼산파크골프장서 진행

고령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파크골프가 국민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문 지도자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해남군이 전국 규모 지도자 자격 검정을 유치하며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사)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는 오는 5일 해남군에서 2026년 전반기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 검정을 개최한다.
이번 검정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인정하는 공인 민간자격 시험으로 전국 각지에서 총 520명이 접수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국 520명 응시…지도자 수요 증가
파크골프는 단순한 실버 스포츠를 넘어 국민 레저 스포츠로 성장하면서 지도자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응시자들은 파크골프 규정과 경기 운영 능력, 지도 역량 등을 평가받게 된다.
지필시험은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진행되며 파크골프 규정과 지도자 소양 등 전문 지식을 검증한다.
이어 실기시험은 삼산파크골프장에서 실시돼 경기 운영 능력과 현장 지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파크골프 인프라 확대
해남군은 현재 삼산·산이·송지 파크골프장 등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시설은 18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역 내 파크골프 회원은 10개 클럽, 1120명에 달한다.
군은 동부권 27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화산·화원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도 추진 중이다.
또 스포츠파크와 서부권에도 신규 파크골프장 건립을 계획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500명이 넘는 응시자와 관계자들이 해남을 방문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파크골프 저변이 확대되면서 전문 지도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정하고 철저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