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이런 풍경이?" 25m 분수와 벚꽃이 어우러진 서울 비밀정원

사진=서대문구청 공식 블로그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자연과 맞닿은 공간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홍제천 인공폭포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시원한 폭포와 꽃비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도심 속 쉼터이다.

사진=서대문구청 공식 블로그

홍제천 인공폭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도심 속 힐링 명소다. 25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는 더위를 식혀주고, 탁 트인 시야로 스트레스까지 씻어내는 기분을 준다.

처음에는 '인공폭포가 뭐 대단하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실제로 마주한 순간 그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진=서대문구청 공식 블로그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이다. 인공폭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주변의 벚꽃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봄날의 햇살이 물 위로 반사되며 반짝이는 장면은 절로 사진을 찍게 만든다.

사진=서대문구 문화관광

산책 중간에 마주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카페 폭포'다. 폭포 소리를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이 공간은, 자연과 도심이 만나는 경계에서의 쉼을 제안한다.

실내와 야외 좌석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며, 인생샷을 위한 포토존도 빠질 수 없다.

물줄기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찾고 싶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사진=서대문구청 공식 블로그

폭포의 감동을 뒤로 하고, 임시로 만든 다리를 건너면 자연의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린다. 물레방아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연희 숲속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은 벚꽃뿐만 아니라 튤립, 수선화까지 다양한 봄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식물원을 연상케 한다.

특히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하늘에서 꽃비가 흩날리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산책을 하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꽃잎이 흩날리는 그 순간은,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영화처럼 느껴진다.

사진=서대문구청 공식 블로그

홍제천 인공폭포는 단순히 시원한 풍경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쉼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지금이야말로, 이곳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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