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선택]"충남도의원 출신 맞대결"..태안군수 선거
【 앵커멘트 】
<충청의 선택>
오늘은 3선 도전을 노렸던
가세로 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하며
무주공산이 된 태안군수 선거전을 살펴봅니다.
고령화와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의원 출신 여야 후보들이
맞대결에 나섰습니다.
김상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안은 민선 6기까지
보수 진영이 강했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2018년과 2022년,
민주당 가세로 군수가 연속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지난 선거는
3.29%p 차 접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더 복잡해진 이유는
현직 군수의 경선 탈락입니다.
현직 없이 민주당 표심이 얼마나 모일지,
또 지난 선거에서 분열됐던 보수층이
얼마나 결집할지가 승부처로 꼽힙니다.
민주당은 강철민 후보를 새 얼굴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윤희신 후보를 통해
보수 재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충남도의원 출신입니다.
민주당 강철민 후보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도시를 살리고,
일주도로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내세웠습니다.
또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과
그냥 해드림 센터 설치 등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강철민 /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후보
- "어르신들의 존엄을 지키면서 사실 수 있도록 임플란트도 지원해 드리려고 하고 있고요. 또 몸이 불편하시거나 그러면 직접 찾아가서 이렇게 보살펴 드리는 그런 정책도 만들었고요."
국민의힘 윤희신 후보는
군수직속 세일즈 기획단과
전문민원상담관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또 반려식물 산업 육성과
태안 고속도로와 가로림만 해상교량 추진,
구도심 공동주택 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희신 /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
- "모든 군민의 얘기, 모든 계층의 얘기, 모든 진영의 얘기들을 듣고 거기에서 궁극적으로 우리 군민과 군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이런 쪽으로 의사결정하고 이렇게 펼쳐가도록 하겠습니다."
태안은 60대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지역입니다.
고령화된 주민들에게 맞춘
교통과 의료, 생활 인프라 같은
복지 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함께 침체된 경제에
어떻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와,
실현 가능성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태안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이 빠진 자리에서
누가 더 태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낼지,
또 어떤 해법이 더 좋을지를 판단하며,
한표를 선택하게 될 전망입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CG:강지현)
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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