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마스크 쓰고 ‘컬투쇼’ 생방송 펑크 해명 “벌받아서 감기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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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재훈이 지난주 생방송 펑크를 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는 19년째 '컬투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최재훈이 지난주 생방송을 펑크냈기 때문.
이런 최재훈에 이재율은 "마스크 쓰고 들어오는데 방송국X들이 바로 '미안해서 아픈 척하시는 거죠?'라고 하더라"고 목격담을 전했고, 최재훈은 "한주 쉬었음에도 혼자 감기에 걸렸네요"라는 김태균의 장난스러운 비난조에 "지난주 걸렸는데 심하지 않았는데 점점 목으로만 오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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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최재훈이 지난주 생방송 펑크를 낸 것에 대해 해명했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최재훈, 이재율이 '사연진품명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최재훈이 '컬투쇼'를 위해 스튜디오에 도착한 사실을 전달했다. 이는 19년째 '컬투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최재훈이 지난주 생방송을 펑크냈기 때문. 당시 집에 있다가 김태균과 전화 연결 된 최재훈은 "매주 수요일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뭐 때문에 헷갈렸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김태균은 최재훈이 온 덕에 "('컬투쇼'가) 안정적으로 간다"면서 "지난주 황당했다. 광고 듣고 최재훈이 들어와야 하는데 작가가 들어와서 '오빠, 재훈이 오빠 집이래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최재훈은 "왜 그랬냐"는 질문에 "뭘 말입니까"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이에 이재율이 "그렇게 하시기로 한 거냐"며 웃자 최재훈은 본격 해명 타임에 들어갔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온 거다. 작가가 '오빠 어디세요?'라고 해서 '나 집인데?'했다. (방송) 5분 전에. 전화가 온 것도 황당했다. 전화가 올 일이 없는데 왜 왔지. 전화통화를 했는데 갑자기 '장난이시죠?'라고 해서 '장난 아니고 진짜인데 무슨 일이지?'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민망해서 마스크로 가린 거냐"는 말에 "민망하기도 하고 감기도 걸린 김에. 벗으라면 벗겠다"라면서도 과장되게 기침을 했다.
이런 최재훈에 이재율은 "마스크 쓰고 들어오는데 방송국X들이 바로 '미안해서 아픈 척하시는 거죠?'라고 하더라"고 목격담을 전했고, 최재훈은 "한주 쉬었음에도 혼자 감기에 걸렸네요"라는 김태균의 장난스러운 비난조에 "지난주 걸렸는데 심하지 않았는데 점점 목으로만 오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바이러스가 벌 받아서 그런 것 같다. 벌로 온 듯하다"고 놀렸고 최재훈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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