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볼락 낚시의 기초
프롤로그
서울 경기권에서
볼락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출조지가
속초나 강릉, 삼척 쪽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인 남해 쪽은
편도 5시간 이상 걸리는
극악의 출조 거리를
감수해야 하니 상대적으로 출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문자를 위한
볼락 낚시의 기초라는
제목으로 효율적인
출조지와 낚시 장비
그리고 꼭 필요한 채비와
구비 용품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경기권에서 효율적인 출조지
볼락은 동해와 남해권에서만
낚인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의 거주 지역인 용인에서
동해 북부보다는 조금 더 믿음이 있는
삼척 임원항까지 편도 소요 시간은
3시간 17분으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며
휴식을 취하면 최소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3시간 30분 출조 방향 운전,
낚시 시간 2~3시간,
3시간 30분 복귀 방향 운전 등의
방법으로 당일 치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적고 보니 효율적이라는 말은
빼야 할 것 같네요.
동해 대진항의 경우 편도 거리는
조금 줄어드는 편입니다.
임원항은 대형 항구로
많은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동해의 외항 테트라포드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안전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추천이라는 말은 못 하는 곳이
동해의 외항 테트라포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겨울 낚시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1박 2일의 여행을
즐긴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볼락용 낚시 장비와 채비
필자는 민물에서
쏘가리 낚시와 바다에서
우럭 낚시를 어느 정도 했었기 때문에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쏘가리 장비의 셋팅으로는
볼락 낚시를 하기에는
부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볼락 전용웜은
쏘가리나 꺽지용과는 다르게
잘 늘어나면서 끊어지지 않는
특이한 재질이었습니다.
지그 헤드와 웜의 무게도
아주 작고 가늘고 가벼웠습니다.
전용 지그 헤드와
웜을 꼭 구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낚시대는 양식장 송어 낚시에서
사용하던 낚시대면 무난할 것 같고요.
릴은 1000~2000번 그리고
라인은 합사 0.2~04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베이트 피네스 장르를
즐기다 보니 베이트 피네스 장비로
입문했습니다.
첨부터 너무 욕심을 부려서
0.2호부터 시작을 한다면
다루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합사 0.5호부터 차근차근 익숙해지면
라인 호수를 내리면 좋을 것 같네요.
볼락 낚시에 필요한 용품
볼락 낚시는 보통 해 뜰 무렵이나
해 질 무렵이 피크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낮 시간대에도 잘 낚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포인트 노하우가 축적되면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볼락 낚시에는 녹색 집어등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백색 등도 많은 차이는 없는 것 같고요.
고기 집게는 전갱이는 꼭 필요하지만
볼락은 없어도 되고요.
다만 추운 겨울 날씨에
손의 보온을 위해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 지그 헤드와
웜을 잘 정리해 놓은 것처럼
채비 케이스도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포인트의 여건에 따라서
라이프 자켓과 릿지화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작은 사이즈는 릴리스가 기본이겠지만
입맛을 위해 삐꾸통이라고 부르는
두레박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볼락 낚시를 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수온은 어느 정도일까요?
우리나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14~16도 정도를 가장 활발한 수온대로
정의해 놓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12~16도 정도로
표시되어 있고요.
동해 남부권 앵글러들의
말을 빌리면 10도 정도가
가장 좋은 활성도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작년 데이터를 살펴보니
수온이 14도 정도일 때
앵글러도 버틸만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10~12도 사이도 활성도가
좋다고 한다면
12월 말까지는 볼락 낚시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권에서 볼락 낚시의
효율적인 출조지인
삼척의 임원항과 낚시 장비와 채비
그리고 구비 용품과 적정 수온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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