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서 발생"...새벽 3시경 순차적으로 정상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이 넘는 쿠팡과 쿠팡이츠를 포함한 쿠팡 계열 서비스에서 9일 새벽 일제히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과 자영업자, 배달 기사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쿠팡은 이번 접속 오류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과거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부터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앱과 홈페이지 모두 첫 화면부터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가 같은 날 오전 2시30분께 복구됐다.
오류 당시 쿠팡 홈페이지 화면에는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만 표출됐다. 오전 1시께부터는 쿠팡 앱 메인화면까지는 접속이 가능하나 상품을 클릭하면 다시 같은 공지가 표출되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의 상황이 지속됐다.

쿠팡 물류 사이트 역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쿠팡 배달 기사들은 배달 완료 인증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쿠팡은 오류 발생 이후 3시간가량 흐른 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쿠팡 전반적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지만 발생 약 2시간 반 만인 새벽 3시경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며 "현재 정확한 전산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현재는 이 같은 고지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서비스가 정상화된 이후 고객센터 문의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문자로도 정상화됐다고 알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