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연예가중계'" 역사 뒤안길로, 연예정보 예능 40년史 끝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3. 3.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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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스타들의 "사랑해요, '연예가 중계'"라는 멘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연중 플러스'가 종영하며 지상파 연예 정보 예능프로그램의 40년 역사가 마무리 된다.

'연중 라이브'는 방영 도중 이름을 바꿔 '연중 플러스'로 지상파의 유일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왔지만, 결국 3년 만에 종영하게 되며 명맥이 끊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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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중 플러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내한 스타들의 "사랑해요, '연예가 중계'"라는 멘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연중 플러스'가 종영하며 지상파 연예 정보 예능프로그램의 40년 역사가 마무리 된다.

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의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탄다.

앞서 1984년 첫 방송을 시작한 '연예가 중계'가 2019년 종영했고, 8개월 뒤인 2020년 7월 '연중 라이브'가 편성되며 다시금 계보를 이었다. '연중 라이브'는 방영 도중 이름을 바꿔 '연중 플러스'로 지상파의 유일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왔지만, 결국 3년 만에 종영하게 되며 명맥이 끊기게 됐다.

온라인 보도나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등이 활발해지기 이전의 시대에서 지상파 3사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대중들이 연예계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 해왔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대중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속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서 TV 매체는 상대적으로 시의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방송 내용이 이미 보도가 된 내용들을 갈무리하는 것에 그칠 수 밖에 없게 되자 시청자들의 흥미와 관심도도 자연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KBS2 연중 플러스


이러한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2019년 '연예가 중계'가 막을 내렸었고, 2020년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본격연예 한밤'도 모두 종영했었다. 이후 KBS가 '연중 플러스'로 잠깐의 심폐 소생술을 펼쳤던 것.

'연중 플러스'는 일주일 간의 연예가 소식을 갈무리해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획 코너를 마련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구성하는 등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청률이 0%대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연중 플러스'는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연중 하이라이트'를 공개한다. '연중 하이라이트'엔 '연예가중계'부터 '연중 플러스'까지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의 스타들,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 월드 스타들의 모습이 담긴다. 또 간판 코너인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코너도 마련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연중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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