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인승이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탈 수 있다”는 말로 아빠들의 관심을 끈 그 차, 바로 기아 카니발 1세대다. 1998년 출시된 국산 미니밴으로, 지금의 카니발 신화가 시작된 출발점이다.

7·9·11인승으로 나뉜 미니밴
1세대 카니발은 여러 인승 구성으로 나와 가족용부터 단체 이동용까지 폭넓게 쓰였다. 9인승 이상 승합차는 6명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큰 장점으로 꼽혔다. 슬라이딩 도어와 넓은 실내는 당시 세단 위주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카니발Ⅱ로 다듬어진 상품성
2001년에는 앞모습을 바꾸고 상품성을 높인 카니발Ⅱ로 부분변경됐다. 디젤 엔진과 V6 가솔린 엔진을 갖춰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었다. 해외에서는 세도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북미 등지에 수출됐다.

그랜드 카니발로 이어진 계보
2005년 2세대 그랜드 카니발이 나오며 1세대는 자리를 물려줬다.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카니발은 국내 미니밴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그 출발점이었던 1세대는 지금도 ‘원조 카니발’로 기억된다.

국산 미니밴 시대를 연 원조, 기아 카니발 1세대였다. 대가족 여행의 추억이 있는 이들이라면 반가울 이름이다. ※버스전용차로 이용 조건은 법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오래된 중고차는 반드시 상태 점검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