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다저스 전설, 왜 지구방위대 합류 결심했나…감독 제안 단번에 수락하다 "왜 안 나가? 10일만 던지면 된다"

이정원 기자 2026. 1.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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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미국야구대표팀 X 캡쳐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왜 안 하겠어요?"

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는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켜쇼가 누구인가. 다저스에서만 뛰면서 453경기에 나와 223승 96패 1홀드 평균자책 2.53 3052탈삼진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다. 2025시즌에도 23경기에 나와 11승 2패 평균자책 3.36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뿐만이 아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MVP 1회, 다승 1위 3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탈삼진 1위 3회, 올스타 11회 등 화려한 이랴ㅕㄱ을 자랑한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선수.

하지만 커쇼를 마운드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24일(한국시각) "커쇼는 다저스에서 18시즌을 보낸 뒤 공식적으로 은퇴했지만, 커쇼는 2026 WBC 미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가 커쇼의 WBC 첫 출전"이라며 "2023 WBC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지만, 당시 부상을 우려한 보험사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나서지 못했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의 제안을 받고 놓칠 수 없다고 느꼈다. 커쇼는 이를 대비해 오프시즌 기간 동안 가볍게 공을 던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왜 안 하겠어요?"라며 "10일 정도 던질 수 있을 만큼만 준비하고 있다. 2026시즌에는 투수로 뛰지 않으니까, 이번이 WBC에 도전하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정말 꼭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기대했다.

다저블루는 "WBC 출전은 커쇼의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이루지 못한 경험 중 하나였다. 커쇼는 명예의 전당급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했다.

미국은 B조에 속해 있다. 2023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국 대표팀 투수진은 커쇼를 비롯해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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