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폭풍 실패 겪고 반려동물 떠나‥‘난 왜 나로 태어났나’”(29회 BIFF)[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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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느낀 바를 고백했다.
'스튜디오 구혜선'은 뮤직 드라마 형태의 다큐멘터리로, 2012년 구혜선이 제작, 감독한 장편영화 '복숭아나무'를 배경으로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낸 '복숭아나무'가 '그리고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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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뉴스엔 배효주 기자]
구혜선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느낀 바를 고백했다.
‘스튜디오 구혜선’은 뮤직 드라마 형태의 다큐멘터리로, 2012년 구혜선이 제작, 감독한 장편영화 ‘복숭아나무’를 배경으로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낸 ‘복숭아나무’가 ‘그리고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구혜선이 직접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축소한 러닝타임 15분의 단편영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상영을 확정 짓고,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까지 진행,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연출까지 종횡무진하며 배우를 넘어 가수, 작가, 감독에 이르기까지 매력 부자, 프로N잡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다. 여기에 지난 6월 카이스트(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 합격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10월 4일 부산 해운대 모처에서 만난 구혜선은 '스튜디오 구혜선'에 대해,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겪으며 "스스로 '왜 난 나로 태어났지?'라는 질문을 하며 만든 작품"이라며 "그러다 '난 너네들을 만나기 위해 태어났나 봐'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32%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 드라마 하나 잘 되고 그다음은 내리막길로 쭉 미끄러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구혜선. 그는 "이후엔 영화도 연출했지만 성적도 안 좋았다. 어릴 때 큰 성취를 이루고 나니 더 올라갈 곳이 없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본인의 표현으로 '폭풍 실패'를 겪으면서 "10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되돌아본 구혜선은 "그때 반려동물들과 함께 있었다. 매 해를 '내년에는 더 잘될 거야'라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때가 제일 좋았던 거 같다. 그런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열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했는데, 세 마리 빼고 다 떠났다"고 말한 구혜선은 "'스튜디오 구혜선'의 음악을 듣는 분들도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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