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이재성 "낭떠러지에서 믿음 포기하지 않았다"

이상완 기자 2022. 12. 3.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제를 더 즐기고 싶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고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뤘다.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재성 대신 황희찬이 교체투입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축제를 더 즐기고 싶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고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뤘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1승1무1패(승점 4) 조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우루과이(승점 4)와 골득실차(0)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 앞서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

이날 포르투갈을 맞아 2선 중앙에서 좌우 측면 손흥민(30ㆍ토트넘)과 이강인(21ㆍ마요르카)에게 볼 배합, 공격의 시발점으로 활약한 이재성(30ㆍ마인츠)이 숨은 살림꾼이었다. 이재성은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웃으면서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축제를 더 즐기고 싶었는데 마지막 경기를 챙겨서 행복하다"며 "믿음이 없었다면 절대 결과를 낼 수 었었을 거다. 우리가 낭떠러지에 있었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이재성은 팀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부상으로 1, 2차전 결장했던 황희찬(26ㆍ울버햄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재성은 우루과이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후반 교체될 때까지 공격에 일조했다. 가나전은 팀이 2대3으로 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재성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저 뿐만 아니라 뛰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주어진 시간 안에 팀을 위해 희생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포르투갈전을 끝내고 그라운드 정중앙 서로 어깨동무를 한채 우루과이-가나전 소식을 기다렸다. 결과를 전해들은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재성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빨리 경기가 끝났으면 했다. 간절히 원했던 것을 이뤄 기쁘다"면서 "감정적으로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4년을 노력한 결과물이 나와서 감사한 마음이다. 남은 시간 더 즐기겠다"라고 남은 경기를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펼친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