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시계 선물하며 프러포즈했다"고 직접 밝힌 탑배우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나쁜 남자, 상어, 명불허전, 열혈사제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섭렵했습니다.

김남길은 스크린에서는 2006년 '후회하지 않아'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고, 이후 강철중: 공공의 적 1-1, 모던 보이, 미인도, 무뢰한 등을 통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거듭함과 동시에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판도라,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과거 김남길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고현정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인연을 맺게 된 고현정이 조인성, 천정명에 이어 자신에게도 '결혼하자' 프러포즈를 해왔다"며 "딱! 거기까지였다. 그 이상의 진전은 없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남길은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고현정 선배가 준 시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얼마 전 고현정 누나가 생애 첫 팬미팅을 하면서 게스트로 와준 나와 하정우 씨 등에게 모두 선물한 시계"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남길은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킹으로 불린 '열혈사제1'의 종영 이후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 '열혈사제2'로 오는 11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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