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는 3주 전 항저우와 닮았지만, 결말은 안세영이 직접 더 완벽하게 고쳐 썼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026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세트 24-22, 왕즈이의 꿈을 짓밟은 여제의 '뒷심' 1세트를 21-15로 따낸 안세영은 2세트에서 왕즈이의 필사적인 반격에 부딪혔다. 20-20 듀스부터 22-22까지 이어진 피 말리는 시소게임, 3주 전 왕중왕전처럼 3세트까지 끌고 가려던 왕즈이의 의지는 안세영의 철벽 수비 앞에 무너졌다. 안세영은 끝내 24-22로 2세트를 마무리지으며 무결점 승리를 완성했다.

왕즈이 상대 '9연승', "넘을 수 없는 벽"
왕즈이는 세계 2위의 강자지만 안세영 앞에서는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치러진 8번의 맞대결에 이어 오늘 승리까지,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9연승'이라는 잔혹한 천적 관계를 공식화했다. 3주 전 항저우에서의 혈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실력으로 증명한 셈이다.
대회 3연패 금자탑
이제는 인도로 간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4, 2025년에 이어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Three-peat)'라는 전설을 썼다. 이는 과거 타이쯔잉(2017~2019)만이 보유했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새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곧장 뉴델리로 이동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2026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다시 한번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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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팩트, 독보적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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