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5%도 선택 안해..‘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85%
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이하 쏘렌토)’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왔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3만 6천대 이상 판매되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젤 존속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아 국내상품팀 김철웅 팀장은 "쏘렌토 사전 계약결과 하이브리드가 85%에 달하고 디젤은 5% 미만"이라며 "디젤의 강력한 토크를 좋아하는 일부 소비자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젤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 대비 길이만 5mm 길어졌고 모두 똑같다. 전장 (mm) 4,815 전폭 (mm) 1,900 전고 (mm) 1,700 (*루프랙 포함 기준)
축거 (mm) 2,815다. 신형 싼타페와 비교해보면 전고와 전장이 싼타페가 각각 20mm 크다.
이번에 출시한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한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췄다.
기아는 쏘렌토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 하이패스(hi-pass) ▲스트리밍 플러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등 첨단 사양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시 대향차/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아울러 ▲10 에어백 시스템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사양과 ▲디지털 센터 미러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더해 탑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가지로 디젤이 그대로 유지됐다.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트림 및 ▲디자인 특화 트림 그래비티를 선택할 수 있다.
쏘렌토의 트림별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 원 ~ 4,193만 원 ▲2.2 디젤 3,679만 원 ~ 4,366만 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 원 ~ 4,831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 원 ~ 4,455만 원이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쏘렌토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신차 수준으로 변경해 고급감을 한 층 높였다. 쏘렌토의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Futuristic Boldness)’이라는 콘셉트로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조화롭게 배치됐고 볼륨감 있는 후드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지며 강인한 SUV의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됐고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Borderless Wideness)’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높은 개방감을 연출했다.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보여준다.
그 아래에 좌ㆍ우 끝까지 이어지는 날렵한 송풍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전환형 조작계가 유기적이고 기술적인 조화를 이룬다.
디자인 특화 트림 그래비티는 전용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적용됐으며,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루프랙 등에 블랙 색상을 입히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전ㆍ후면 전용 스키드 플레이트와 전용 가죽 시트로 강인함과 고급감을 한 층 높였다.
쏘렌토의 색상은 볼캐닉 샌드 브라운, 시티스케이프 그린, 인터스텔라 그레이 등 3종을 추가한 외장 5종과 신규 색상 올리브 브라운을 포함한 내장 3종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첨단 사양을 쏘렌토에 새롭게 적용했다. 쏘렌토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부터 차량 내 주요 제어기에 대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e 하이패스 기능도 적용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적용,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월 단위로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쏘렌토에 적용된 빌트인 캠 2는 전/후방 QHD급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외장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아 커넥트 앱과 무선으로 연결해 영상을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기아 디지털 키 2는 운전자가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지니고 차량으로 가까이 가면 도어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별 개인화 설정도 지원한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시동을 걸거나 차량 내 간편 결제 또는 발레 모드 해제 시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간편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는 쏘렌토에 ▲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시 대향차 대응 및 회피 조향 보조 기능을 추가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진출입로 속도 제어 기능을 더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등 브랜드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을 적용하고 ▲시인성이 높은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 적용으로 후진 시 주변 차량 및 보행자가 차량 주행 방향을 알 수 있게 돕는다.
또 쏘렌토에 적용된 ‘횡풍안정제어’는 측면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의한 횡거동 발생 시 조향 및 제동을 제어해 차선 이탈 발생을 제어해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차량 선회 시 제동력과 모터의 구동력을 이용해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선회 성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반 룸미러보다 선명하고 넓은 후방 시계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 ▲스마트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러기지 공간에서 짐을 들고 차량에서 멀어질 때 자동 닫힘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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