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정관장 메가, 한국 떠난다…동남아 리그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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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한국을 떠난다.
구단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메가는 어머니를 근거리에서 모실 수 있는 동남아 리그행을 타진하고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메가는 정말 예의 바르고 성실한 선수였다. 단순 직장 동료를 넘어 존중하는 선수였는데 (재계약을 하지 못해)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메가는 위대한 선수다. V리그 역사에 남을 이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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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한국을 떠난다. 구단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메가는 어머니를 근거리에서 모실 수 있는 동남아 리그행을 타진하고 있다.
정관장은 9일 메가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관장 관계자는 “구단은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먼저 재계약을 권했지만, 선수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얘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미뤄왔다”며 “8일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수가 고사했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전날(8일) 있던 챔프 5차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가가 재계약을 고사한 이유는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선수 본인은 잔류 의사가 강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자 정관장과 이별을 택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메가는 정말 예의 바르고 성실한 선수였다. 단순 직장 동료를 넘어 존중하는 선수였는데 (재계약을 하지 못해)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가는 V리그에서 아시아쿼터가 도입된 첫해인 2023∼2024시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해 리그 전체 득점 7위에 오른 데 이어 팀 내 득점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 등 각종 지표에서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달성해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다.

메가의 공격 본능은 봄배구에서 빛을 났다.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소속팀이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흥국생명과 챔프전에서도 신들린 공격으로 5차전까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이에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메가는 위대한 선수다. V리그 역사에 남을 이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메가의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간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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