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세 번째 결혼' 유서 공개…전처 윤여정 아들에게 재산 나눠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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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미리 작성한 유서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11월 29일 선공개된 MBN '가보자Go'에서는 조영남이 "내가 미리 쓴 유서가 있다"라고 밝히며 "'장례식을 치르지 말라. 내가 죽으면 옆에 있던 사람이 담요에 말아 화장해달라. 그리고 내 유골을 영동대교 가운데 뿌려달라'고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산 상속에 대해서는 "처음 쓸 때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줘라'라고 썼는데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세 번째 아내에게 절반" 유서 수정
MBN '가보자GO'


먼저 조영남은 장례식을 치르지 말라고 한 이유에 대해 "내가 장례식 치를 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서 부끄럽다. 장례식에서 나한테 절하는 것을 받기가 싫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또한 유언장에 재산 관련된 내용도 있는지 묻자 "처음에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반을 주겠다'고 적었다" "좀 잘못됐다고 생각해 자식이 3명이기 때문에 자식과 옆에 있는 여자에게 각자 1/4씩 분배하라고 다시 적어 놨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2명두 번째 결혼 중 입양한 딸 1명을 두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조영남은 유서에 '세번째 아내'를 언급하며 재산의 반을 주겠다고 언급했으나 두 번의 이혼 이후 삼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영남, 외도 들통나 윤여정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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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생 현재 나이 78세인 조영남은 1971년 군 생활 도중 알게 된 2살 연하 배우 윤여정과 6년여 간 친구로 지내다 1974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조영남이 미국 플로리다 유학길에 오른 뒤 윤여정도 함께 미국으로 떠나 두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조영남은 "나의 외도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는데 친구 소개로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던 한 여대생과의 외도가 아내에게 들통 나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영남과 이혼 후 윤여정은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다시 바닥부터 시작,'생계형 배우'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재기에 성공하며 충무로의 대배우로 다시 자리잡았습니다.

조영남 대작 논란 법적 공방..."딸 도움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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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영남은 1995년 18세 연하 백은실씨와 재혼했으나 또다시 이혼했으며, 크고 작은 구설에 휘말리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송모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작품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5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에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020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5년이 넘는 법적 공방 과정에서 조영남은 입양한 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사건이 아니었으면 그저 평범한 아버지와 딸 사이였을 것이다. 딸이 나를 대신해 많은 일을 해줬다.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딸에 대해서는 “송혜교를 닮았다. 영화 ‘쎄시봉’에 나오는 한효주하고도 비슷하다”며 딸의 미모를 언급하며 “아들들(윤여정과 낳은 아들)에게 못 해준 트라우마가 있어서 딸에게는 잘 해주려고 한다”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집값만 230억
JTBC '1호가 될 순 없어'

한편 조영남은 한강뷰가 보이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두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각 2003년 12월, 2005년 6월 분양받은 조영남의 펜트하우스는 현재 시세 130억원, 100억~11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영남은 "미국으로 유학을 갔을 때 해변가에 살았다. 그때 물이 보이는 집이랑 길 건너 집이랑 (집값)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배웠다. 재테크 생각은 없었고 물이 보이는 집을 산 건데 이렇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전하시네요", "집 진짜 좋네", "솔직히 부러운 삶이긴 하다", "진정한 악마의 재능?", "재산이 도대체 얼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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