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수가! '이정후 절친' 결국 짐 싼다, 외야수 엔카나시온 DFA→방출 수순...LEE와 특별한 우정 나눴는데

김지현 기자 2026. 5.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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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절친'이 팀을 떠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제라르 엔카나시온을 양도 지명(DFA) 조처했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2024년 멕시코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MLB.com은 지난 3월 "야구에는 국경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정후와 엔카나시온"이라며 두 선수의 특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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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정후 절친'이 팀을 떠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제라르 엔카나시온을 양도 지명(DFA) 조처했다.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 전력 개편을 이어가며, 타선 반등을 위한 일련의 조치 가운데 엔카나시온을 DFA 처리했다.

엔카나시온의 40인 로스터 제외는 외야수 윌 브레넌의 트리플A 강등과 함께 이뤄졌다. 이는 앞서 발표된 1루수 거포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수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콜업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구단이 젊은 선수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2024년 멕시코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트리플A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10홈런 33타점 OPS 1.054의 성적으로 무력시위를 펼쳤고, 시즌 막판 빅리그 콜업과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빅리그에 입성한 엔카나시온은 정작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무너진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 문제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 이력도 상당했다. 2025시즌 동안 손, 옆구리, 햄스트링 부상 등을 잇달아 당했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한 엔카나시온이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부진했다. 17경기에서 타율 0.176 OPS 0.406에 그쳤고, 결국 구단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모두 소진된 상태였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도 활용 폭이 제한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최대 일주일 동안 트레이드 혹은 웨이버 절차 등을 통해 엔카나시온의 향후 거취를 결정하게 된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고려하면 웨이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엔카나시온은 이정후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의 우정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직접 집중 조명할 정도였다.

MLB.com은 지난 3월 "야구에는 국경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정후와 엔카나시온"이라며 두 선수의 특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엔카나시온은 "팀 안에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내 라커가 정후 바로 옆이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잘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독특한 방식으로 벽을 허물었다. 이정후는 "거의 3개 국어로 소통하고 있다"며 "나는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를 섞어 쓰고 있고, 제리도 한국어와 스페인어, 영어를 함께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문화 교류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이정후는 엔카나시온을 한국 식당에 데려가 함께 식사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리를 한국 식당에 데려간 적이 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둘 다 먹는 걸 좋아해서 밖에 나가면 항상 재미있게 논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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