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려면 초콜릿 대신 ‘이것’ 드세요

출처 : 셔터스톡

폴리페놀 풍부한 카카오닙스
녹차의 44.5배, 포도씨의 1.7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현대인에게 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특히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중심의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 리듬이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면서, 자연에서 유래한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카카오닙스다.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건조해 만들어진 식품으로,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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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음식’으로 불린 카카오

카카오는 예로부터 ‘신의 음식’으로 불렸다. 18세기에 붙여진 카카오나무의 학명이 테오브로마 카카오(Theobroma cacao) 일 정도다. 여기서 그리스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 테오브로마는 신을 뜻하는 ’Theo’와 음식을 뜻하는 ‘Broma’의 합성어로, ‘신들의 음식(Foods of Gods)’을 의미한다.

카카오는 마야·아즈텍 등의 고대 문명에서는 귀한 식품으로 여겨졌다. 아스텍족은 세금을 낼 때도 카카오 콩을 사용할 정도였고, 아즈텍 왕국의 초콜릿 음료는 귀한 음식으로 여겨져 왕과 귀족, 전사들 정도만 먹을 수 있었다. 제조·가공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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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닙스란?

카카오닙스(Cacao Nibs)는 카카오나무의 열매 씨앗인 카카오 콩의 껍질을 제거하여 코코아를 꺼낸 뒤, 이를 건조하여 먹기 좋게 부순 형태의 건조식품이다. 초콜릿을 만들기 위한 전처리 단계라고도 볼 수 있지만, 설탕 등의 첨가물이 별도로 들어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순수한 카카오의 맛과 영양을 간직하고 있다. 그 때문에 단맛보다는 씁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며, 다크 초콜릿보다도 훨씬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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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폴리페놀 함유량

카카오닙스가 건강에 좋다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폴리페놀(polyphenol) 때문이다. 카카오닙스에는 루이보스차의 21.7배, 녹차의 44.5배, 포도씨의 1.7배에 달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 이 때문에 아로니아·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폴리페놀은 각종 질병의 위험을 높이고 노화를 촉진하는 체내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를 6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 제거뿐만 아니라 혈당을 조절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건강한 성인 15명에게 폴리페놀이 500㎎ 함유된 초콜릿바를 15일간 먹게 했더니 인슐린 저항성 수치는 낮아지고 인슐린 감수성 수치는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카카오닙스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프로사이아니딘과 카테킨도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프로사이아니딘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이 시키는 단백질을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면서 암 발병을 막으며, 카테킨은 혈관 속 지방을 분해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카테킨은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식이섬유 함량도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를 개선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전에 소량 섭취하면 포만감을 유도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방 대사를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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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은?

하지만 카카오닙스를 섭취할 때는 섭취량과 섭취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카카오닙스는 지방 함량이 30%가량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에 5g에서 10g 정도 혹은 티스푼으로 2~3 숟갈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카테킨과 타닌 성분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 장애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닙스는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닙스에 들어 있는 타닌, 카테킨, 카페인 등의 성분이 철분 등 다른 영양 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카오닙스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커피, 홍차, 녹차 등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하고, 오전이나 낮에 먹는 것이 좋다.

카카오닙스는 일반적으로 별도의 조리 없이 생으로 먹으면 된다. 그러나 맛이 써서 생으로 먹지 못하겠다면 갈아먹거나 다른 음식과 섞어 먹어도 괜찮다. 주로 수프나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두부, 아몬드 등 식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갈아 스무디 형태로 섭취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보통 채소나 과일 등 수분이 많은 식품은 조리나 가공 시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영양성분이 유실될 수 있으나, 카카오닙스의 경우 이미 건조된 식품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오는 영양소 손실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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